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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빨갱이김정일 strWAview:22|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붕어를 찾아>
상큼한 신록 ‘눈맛’… 대형 향어 ‘손맛’
경기 가평 상천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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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선(뒤쪽)씨가 동료 연명운씨의 도움을 받아 대형 향어를 걸어 올리고 있다.
경기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에 소재한 상천저수지는 수면적은 3만3000여㎡(약 1만여평)로 아담하지만 수심이 댐을 연상시킬 정도로 당차다. 상류권도 평균 4m. 최고수심은 무려 17m다. 게다가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물이 맑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경치도 일품이다. 현재는 신록이 참신해 눈이 다 시원할 정도다.

상천저수지는 오래 전부터 유료터로 관리돼 왔다. 향어낚시 전**에는 대물터로 유명했고 지금도 드물게 대물터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방류된 지 오래된 향어는 10㎏이 넘는 놈도 있어 5호 원줄로도 안심하지 못한다고 한다. 지난 2일 개장한다는 연락을 받고 오전 상천낚시터를 찾았다. 관리인은 “현재 붕어, 잉어, 향어가 모두 산란 중이고 새벽에 짧은 대에 잘 나온다”고 반긴다.

저수지 길가에 생긴 펜션 입구 포인트에 두 명이 앉아 있어 살림망을 보았더니 9수의 커다란 향어가 물을 튀긴다.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출조한 백낙선(53)씨와 연명운(49)씨다. “떼고기를 만났는지 아침에 1.7칸과 2칸대 두 대씩을 편 지 30분 만에 올린 조과”라고 함박웃음이다. 씨알은 2~4㎏급. 현재 가장 입질이 빈번한 낚싯대는 2.5~4.0칸. 특별한 포인트가 따로 없고 어느 자리에서든 폭발적인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향어는 대낮에도 입질이 들어오고 찌올림도 붕어처럼 많이 올린다고. 미끼는 어분과 글루텐 짝밥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채비는 최소한 원줄 3호 이상은 써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관리실 031-585-8088, 010-9894-8088.

■ 가는 길 = 춘천으로 가는 46번 국도를 타고 가다 현리검문소를 지나면 오른쪽에 상천휴게소가 나온다. 여기서 약간 더 가면 오른쪽에 발전소 안내판이 보이는데 우회전해 계속 들어가면 제방이 보인다.

글·사진 = 조남열·수제찌 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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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 일자 20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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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
  • ?! Lv. 1tpxm 2009.05.09
  • 지...진리입니다..... Lv. 1MILITIA7 200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