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같이 그림을 그리는 입장 + 형이라는 입장 에서 나도 한마디만 해줄께
사실 나도 이번에 공모전에 그림 올리면서
나타샤에만 4시간 투자했어.(원래 게임하면서 내 그림그리는 스타일때문에 저런거 그리는데도 4시간씩 걸리더라)
흠.. 근데 사실 이번에 공모전 보면서 많이 걱정된게 나도 뭐냐면, 주제가 명확하지 않았다는거야 운영자측이 발표한게.
그래서 나도 1:1 문의로 여러가지 물어봤는데, 운영자랑 대화하면서도 그렇고 사람들 올린거 보면서도 그랬지만
'독심술을 쓸 정도로의 운영자의 마음을 알아내야 당선된다'는 아닌것 같더라고. 이번에 결과도 보고 생각하는거지만
단순히 그냥 그림을 잘그린다고 뽑히는게 아니라 '그에 걸맞는 창의성이 있어야 어필이 가능' 하다는게 내 생각이였다.
때문에 나도 결국 3번째 그림 생각만 하다가 제출 못하게 됬었지..
솔직히 너의 그림은 왠만한 프로페서 저리가라할 정도로 대단한 그림이다. 하지만 너무 잘그린것도 탈인거 같다는게 내 생각이야..
일단 64지원이라는 설명이 있는이상 내가그린 파이팅이나 너의 그림은 지나치게 세밀한 문제가 있었기도 했고..
제대로 공지못한 운영자의 잘못도 있지만. 무엇보다 '기존에 이미 있던' 스프레이 컨셉을 시도한것이 이미 상당히 선발하기 어려운 기준이였다는것이 내 생각이야..
내글 보고 기분나빠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넌 전략장교로 카온에서 손꼽히는 유명인중 하나잖아..
그동안 카온에 많은 애정 쏟아부었다가 이벤트에 연달아 탈락하고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 보니깐 안타깝다.
.... 너무 속상해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일단 128x128에 맞지않는 그림은 전부 짤를거라고 나도 생각했는데,
규정사이즈 외의 것이 최후의 5인안에 들어서 나도 놀랐긴 놀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