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패치가 종료되고 좀비 히어로를 한 두어판 정도 해본 결과 ..
경악을 금치 못 했습니다.
하루 전만 해도 잠수만 하고, 자동 사냥으로 가만히만 있던 좀비들이
불기둥이 추가되자 마자 헐레벌떡 인간들을 사냥하기 위해 진정으로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난 몇 년간을 돌이켜 보면, 좀비 클래식과 시나리오 모드를 제외하곤 좀비 모드에서 이런 모습은 볼 수 없었는데 말이죠 ..
이런 식으로 밸런스를 맞추고, 이렇게 쉽게 게임을 재미있게 만드는 걸 보고
역시 .. 디렉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네요 ..
디렉터의 자질을 의심하시던 분들은 지금쯤 손톱이나 물어 뜯고 계시겠군요.. ^^
여담으로 .. 이 패치를 하기 전 운영팀 내부에선 반대 의견도 존재 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최진혁 디렉터님이 하신 말씀이 정말 감명 깊더라고요.
"언젠간 누군가 해야 한다면 내가 하겠다."
"나는 카스온라인을 부수고, 카스온라인을 재창조 하겠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
2023.xx.xx. 카스온라인 디렉터 최진혁.
최진혁 카스온라인 디렉터님이 회의 중 디렉터님의 결정에 반대를 하던 운영진 분의 말씀을 듣고 하신 말씀이라고 하는데
쉽게 쉽게 방치하기보단, 해결하여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더 좋은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진심으로 와닿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 디렉터님 ! 개발팀, 운영팀 여러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