닼나 팔라가 게임 제대로 폭파시키긴 했어도 2016년까지는 그래도 얼추 남아있긴 남아있네? 싶었음
2017년에 스튜디오 모드 처음 나왔을때 이거 좀비 말고 다른 길로도 활로를 열 수 있겠다 싶을정도로 해볼만했고 진짜 벨런스만 어찌어찌 잡으면 집나간 유저들 다시 데려올 수 있었다
근데 갑자기 2018년 넘어서 나오는 무기들이 선을 진짜 급발진으로 넘기 시작하면서 정공겜이 돼버렸음
재장전 생략부터 싸하더니 전방위 공격에 커맨더에 무적에 자동 공격에 그냥 합법 치트 키고 하는 수준의 상황이 공방에 펼쳐지니까 좀비는 좀비대로 옛날에는 무기가 아무리 좋아도 쓰는놈이 어벙하거나 실수해서 헛스윙 날리면 바로 훅가거나 명당 우루루 털렸는데 요즘은 진짜 겜 처음 시작한 애가 마우스만 누르고 있어도 방어가 되고 기존 고인물들이 잡으면 명당 돌파는 커녕 번식도 못해보고 일방적으로 죽기만 해.
인간일때는 그래도 재밌나싶으면 사기 무기에 대항하랍시고 무기를 너프할게 아니라 사기 좀비들을 줄줄이 출시했음.
좀비가 이제 막 별다른 테크닉 없이도 로켓점프를 하고 막 날아다녀.
그런 애들한테 순식간에 저항도 못해보고 좀비되면 이번엔 인간 단 한두명이서 좀비를 2~30마리씩 끌고다니면서 무협지 찍고 다니는 꼬라지가 다시 눈에 들어와.
게임을 오래 잡을리가 없지. 또 사기무기들이 좀비 벨런스만 망쳐놨으면 모를까 좀비 탈출, 좀비 자이언트, 좀비 시나리오 이런 나름 플레이 유저층이 탄탄했던 모드들도 같이 망쳐놨음.
좀탈은 걍 인간의 달리기 서프 시합됐고 좀비 자이언트는 스폰킬, 좀시는 걍 일방적으로 뒤지거나 긴장감도 없이 다 밀어버리고 끝나거나 심지어 오리같은 모드도 옛날엔 L85나 고르자, FNC, K1같은 다양한 무기들 갖고 놀았는데 이제 도저히 매판마다 커버가 안되니까 다 클래식 걸음.
이런 상황이 딱히 개선되려는 그런거도 없이 현질로 치는 사기를 다시 현질로 치는 사기로 돌려막는 짓으로 3년 넘게 이래왔으니까 유입은 개뿔 그나마 남아있던 유저들도 나가서 이제 진짜 동접자 2~300에 그마저도 잠수가 반임.
옛날에 좀 잘나가는 프리메이플 서버가 동접자 4~500까지 찍어본거 생각하면 진짜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까지 와버림.
운영자들은 그나마 남아있는 골수 흑우들 나머지까지 어떻게든 빨아먹겠다고 아득바득 사기무기 내놓는데 정작 게임 벨런스를 방장이 하나하나 맞춰야 돌아간다는 상황까지 온게 여러모로 대단한듯
딱 현질 유도를 할거면 예전 브릭피스나 아에올리스같이 성능은 예능용이나 그럭저럭인데 생긴게 유니크하거나 재미난 특수 능력이 있다. 선에서 끊는게 맞았던거같음.
2011년부터 망겜망겜 소리는 나왔는데 지금은 망했다고 욕하는 유저들도 없는 상황이라 카온은 진짜 얼마 안남은거 같다. 영자들은 이제 의욕도 없어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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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요며칠 접속해서 방 둘러봤는데 이건 진짜 죽은 게임이 맞다
Lv. 21IIlIIlIlIllI202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