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느때와 다름 없이 리그 점수와 빛의 조각을 획득하기 위하여 잠수방을 하던 중 이였습니다.
한 17라운드 정도 진행이 되었을 쯤 방장님이 나가시더군요.. 그래서 프방이 풀렸지만
유저들간의 나름대로 규칙을 통해 매너 있게 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 평화로움도 잠시.. 갑자기 멜X하X트 (트롤페이스 패밀리 제 3대 황제, 최근 즉위)와 야X리A(옥상달빛 제 2대 수장, 최근 취임)
이 두 유저가 들어오더니 막잡을 하는겁니다. 그냥 막잡이면 사람들도 바로 다 강퇴 했겠지만은
아 실수였다., 때려서 잡았다, 자기네들끼리 저 사람 매너유저다, 길막 해서 잡았다는 등..
각종 핑계를 대면서 초반엔 5~6명만 잡다가 시간이 좀 지나니 갑자기 막무가내로 아예 다 잡더군요.
아마 강퇴를 조금이나마 늦게 당하기 위하여 그런 것 같은데 진짜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할 수가 있는지..
이런식으로 진행을 하던 중 강퇴가 얼마 안 남았을 때 멜X하X트가 갑자기 이러더군요.
"어흠.. 훠어!!!!"
처음엔 왜 저런지 이해를 하지 못하였으나 잠시 뒤 알게됐습니다..
관전자 목록에 매크로 닉네임, 바코드 닉네임 10명 가량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라디오로 테러하며
멜X하X트는 MCMH의 노래를 틀고.. 한순간에 아수라장을 만들더군요...
그러다 32라운드가 되니 갑자기 저 늠들이 강퇴건의를 막 넣더군요 아무것도 안 한 사람들한테..
결국 다 강퇴 당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 사람들 중 하나고요.. 33라운드 1시간 가량 하면서 쌓은 리그점수는 사라지고
받은 건 제 정신적인 피해와 경험치, 포인트뿐이였네요..;
다들 조심하세요.
이 글도 손발이 덜덜 머리가 띵 눈물이 뚝뚝하는 와중에 힘겹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