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느때와 다름 없이 즐거운 좀비 클래식을 하기 위해 좀클 프방을 하던 중 이였습니다.
한 9라운드 정도 진행이 되었을 쯤 방장님이 나가시더군요.. 그래서 프방이 풀렸지만
유저들간의 나름대로 금지 규칙을 통해 매너 있게 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 평화로움도 잠시.. 갑자기 헬x (헬스 패밀리마스터, 최근 TrollFace 패밀리 휘하 패밀리로 편입됨)와 IllIlIIllIlIllIl (협동 패밀리원,)
이 두 유저가 들어오더니 금지 무기를 들고 길막을 하는겁니다. 그냥 길막이면 사람들도 바로 다 강퇴 했겠지만은
아 나가다 그랬다., 길이 엇갈렸다, 자기네들끼리 저 사람 매너유저다, 길막 해서 참교육 했다는 등..
각종 핑계를 대면서 초반엔 조금만 길막하다 시간이 좀 지나니 갑자기 막무가내로 모든 출입구를 봉쇄 하더군요.
아마 강퇴를 조금이나마 늦게 당하기 위하여 그런 것 같은데 진짜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할 수가 있는지..
이런식으로 진행을 하던 중 강퇴가 얼마 안 남았을 때 문x예x(TrollFace 패밀리원)라는 유저가 들어와 갑자기 이러더군요.
"어흠.. 훠어!!!!"
처음엔 왜 저런지 이해를 하지 못하였으나 잠시 뒤 알게됐습니다..
관전자 목록에 헬스 패밀리, 협동 패밀리원 10명 가량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라디오로 테러하며
헬x은 MCMH의 노래를 틀고.. 한순간에 아수라장을 만들더군요...
그러다 13라운드가 되니 갑자기 저 늠들이 강퇴건의를 막 넣더군요 아무것도 안 한 사람들한테..
결국 다 강퇴 당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 사람들 중 하나고요.. 12라운드 30분 가량 하면서 느낀 즐거운 감정은 사라지고
받은 건 제 정신적인 피해와 경험치, 포인트뿐이였네요..;
다들 조심하세요.
이 글도 손발이 덜덜 머리가 띵 눈물이 뚝뚝하는 와중에 힘겹게 작성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