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당해보니 상당히 당황스러운데, 게임진행방은 금지무기목록이 나열된 슈퍼방장방이였고,
보다시피 영어로 메인컨트롤이라는 유저가 게임 진행 내내 뭐 누가 금지무기를 쓴다 어쩐다하면서
방장에게서 강퇴유도를 하더라구요. 저는 중간쯤 그방에 들어가 게임 막바지쯤 2등을 하고있었고
무기는 궁니르,비연신기전을 겸하며 사용중인데
문제는 게임진행중 뜬금없이 메인컨트롤이라는 유저가 내게 금지무기인 사이킥을 쓴다고 지목하며 시작됩니다.
짤에서 보다시피 사이킥이라는 무기자체를 가지고 있지않는 저는 사이킥을 사용한적도 없는데
사이킥을 사용한다며 강퇴를 유도하더군요.
이게 남이 당할땐 뭐 쟤가 금지를 썻나 안썻나 알수도없고 내게임하기도 바쁘니 모르는데
막상 사용하지도않은걸 사용한다며 지목당하고 강퇴요청을 당하니 굉장히 억울하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더군요.
그런걸 몇차례 듣다 저역시 화가 나 방장님에게 다른유저를 모함하여 강퇴를 유도하는 악질유저 강퇴를 해달라고
메인컨트롤과 몇차례 투닥거리다 게임이나 하잔 심정으로 그냥 입 꾹 닫고 게임을 진행중이였습니다.
그러자 채팅창으로 별 반응이 없는 내게 메인컨트롤이 귓말을 보내옵니다.
첫마디가 "역겨운 **"였습니다.
사실 단순히 재미로 누군가를 모함을 저격해 강퇴를 시키려는 악질유저쯤으로 생각했으나
제게 직접 귓말을 보내 역겹다고 욕까지 하는걸 보고 저사람이 진짜 내가 사이킥을 썻다고 착각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하여, 일부러 그러는거같진않다고 내 번호를 올려 대화를 요청했으나
상대방은 번호 소중하게 쓰겠다며 그것을 공개채팅창에 그대로 노출해버립니다.
일부러 내 개인정보를 유도하기 위해 귓말을 보낸지는 모르겠으나 상대방은 내 번호를 "소중하게 쓰겠다" 라고 하며
공개채팅에 그대로 노출을 한 빼박 "악의적 노출"을 한것입니다.
참고로 번호는 제 개인번호이며, 회사대표번호와 연동되어 개인고객들과 거래업체들의 각종 피드백을 수렴받아,
업무시간인 평일에는 하루에도 수십수백통의 전화와 문자를 받는 폰입니다.
이것을 악질적인 의도로 본인으로 스스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한뒤 곧바로 공개채팅에 노출해버린겁니다.
이후에 방을 나와서도 지속적으로 귓말을 내게 보내왔으며,
"35살 ㄸㄲ충 목소리는 듣기싫다" 라고 하였다가 나중엔 "왜 20살인척하였느냐 친척형 번호를 뿌리지말라" 며
앞뒤가 맞지도않고 듣는 저도 전혀 이해할수없는 말들을 나열하기에 현재는 차단을 해둔상태입니다.
저는 현재나이 35살에 아이 둘을 키우는 가장이며, 카스 특유의 무기기믹에 반하여 에픽이나 초월출시에 가끔 접속하여
무기를 지르고 한달가량 게임을 즐기다 다음번 출시전까지 길면 수십개월에서 짧으면 두세달을 접었다가, 다시 복귀를
하는 복귀유저로써 카스를 하는 유저가 많지는 않지만, 카온은 굉장이 오래된 게임중 하나로, 플레이 하는 유저 대부분이
신규유저가 아니라 이미 예전부터 카스좀비의 기믹을 잊지못한 유저임을 감안한다면 나이대가 생각보다 그리 낮지않은
게임일것입니다. 이런곳에서 잼민이니 무슨충이니 거리며 재미로 한두마리 서로 주고받을순 있겠지만,
모든것을 간단하고 장난스럽게 생각하여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방의 개인정보를 노출하고 악의적으로 테러를 자행하는것은
분명 죄라는것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쌍방간의 오해가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대화를 요청하였으나
상대방의 응대를 오히려 장난스러운 맘으로 니 개인번호 x돼바라는 심정으로 공개채팅방에 노출하는,
전혀 책임감 없는 행동은 굉장히 유감스러웠고,
개인정보를 공개석상에 노출하는것이 법적으로 어떤 죄를 물을수있는지는 모르나
악의적으로 노출하는것은 충분히 죄가 된다는 답변을 들은이상,
이것이 악의적인지 아닌지 시시비비를 가리는것은 차후의 일이 될것이며
메인컨트롤이라는 유저를 현재 특정할수는 없지만, 돌아오는 월요일 정식으로 이 부분에 대해 소를 제기할 예정입니다.
나중에 신상이 특정된다면 메인컨트롤 이라는 유저는 자신의 지역으로 사건을 이관을 하든 어쨋든
정식으로 조사를 받아야할것이며, 결국 제일 핵심적인 부분인 악질적이냐 아니냐를 저와 가려야 할것이며,
저는 이시간부로 메인컨트롤이라는 유저로 인해 엉뚱한사람들의 연락을 받으며 해야할 직무를 받지못한 피해를 차곡차곡
기록해 나갈것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장난으로라도 공개석상에 원하지않는 다른사람의 정보를 노출하는것은 죄입니다.
그것이 가리기 애매한 사항이라 할지라도 상대방의 형사적 소제기 여부에 따라
결국 조사를 받아야하는것은 사실이며 이것은 굉장히 귀찮고 스트레스받는일이 될것입니다.
죄가 될지안될지는 결국 검찰로 넘어가 기소가 될지안될지의 문제지만 그간의 시간은 상당히 고통스러운 시간이 될것이며
형사적으로 죄가 확정되어질시 그것을 토대로 민사로 넘어가는것을 간과하면 안될것이고,
여러분들은 이 모든것을 인지하고 항상 책임질수있는 자세로 상대를 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