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병1087기다
2010 12.17 전역한 다음날 내가 한 행동이 뭔지아냐?
내동네에 있는 해병대 컨테이너 들어가서 바로 인사 오지게 박고 ***10분동안 박았다.
977기 04테크 임해병님이 이 후달스**가 흘렀네! 하면서 머리박던 날 발로찼으나 넘어지지않고 계속 버텼다.
내 엉덩이를 발로밟아도 악으로 버텼다.
버티다가 갑자기 965기 오리지날 예비역 진우혁해병이 32개입 초코파이 한박스를 가져오는것이었다.
'먹어'
'얘?'
'얘?? '
그자리에서 꺾여해서 한대맞고 난 물없이 초코파이 한박스를 먹어치웠다.
목은 타들어갔고 속은 꾸역거린다.
그때 임우혁해병님이 날 책상에 앉히더니 2%음료를 마시라는거였다.
그리고 말했다.
'얌마.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앉으면 이빨 일어서면 짜세 돌아서면 긴빠이. 니가 전역해도 넌 평생 1087기 오리지날 예비역 ooo해병이다. 사회에는 널 기수로 압살하는 해병님들이 넘쳐. 이들이 누구냐? 다 니 선임들이다.'
'명심해라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
말기수가 되면서 오도되던 나의 해병정신은 해병전우회에 가서 다시 되살아났다.
이게 해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