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슨 일을 하든
시간에 쫓기는거 싫어함.
회사 9시까지 출근이고
집에서 회사까지 차로 20분 거리이지만
기상 6시30분에 함.
여유있게 씻고 아침먹고
뉴스좀 보다가 집에서 8시에 나와서
회사 도착 후 주차하고 갱의실에 커피타서
흡연실이동 후 담배피고
책상정리 하고 유튜브 보고 있음.
근대
출근 하면서 길거리를 보면
지하철(혹은 버스) 놓칠까봐
뼈빠지게 뛰어댕기는 아이들을 항상 봄
그런 친구들을 보면 드는 생각이
딱 10분만 일찍 일어나면
아침구보 안해도 될텐데...
그 10분 더 잔다고 만수무강 하는것도 아닐테고
체력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것도 아니고..
참 미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짜피 나도 그렇고
다른 출근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여유있냐 촉박하냐 차이지
각자 나름대로 규칙적인 출근을 하다보니,
이름도 사는곳도 모르지만
맨날 보면 친구들이라 출근하는 길
보이는 얼굴들은 알고있음
뛰는 놈은 맨날 뛰어댕김..
신논현역 정면 파리바게트 횡단보도 전력질주녀
서초4동주민센터 40대 파란패딩 아저씨
언주역방향 이쁘고 잘 뛰는 숏커트 아가씨
10분. 아니 5분이라도 일찍 일어나면
여유롭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텐데
왜 저렇게 본인 고생들을 만드는지 원..
하긴 생각해보니
학창시절에도 지각하는 놈은
늘 정해져있더라
이게 성향이라는건가
그런 친구들은 무슨 일을 해도
시간에 쫓기다보니
능률이 좋을 수가 없음.
흠..그냥 주절거릴곳이 없어서
카스 자게에 짖어봅니다
금요일이네요
모두 하루 더 화이팅합시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