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이 내 몸을 손가락으로 누르며 삑삑 소리를 내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채 할 수 있는 거라곤 누를 때마다 관등성명을 대는것 뿐이었다 그러다가 선임이 한마디 했다 "찾았다! 식단표브리핑!" 그리곤 또 누르며 다시한번 소리를 내었다 "삑-!" 그날 식단표를 숙지하지못한 나는 전력으로 행정반앞의 식단표를 보고와 아침점심저녁 메뉴를 차례로 불러줬다 식단표브리핑이 끝나고 선임이 마지막으로 한마디했다 "요즘 신병들은 움직이질 않아서 배가 고프지 않은가봐 망겜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