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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동창이 죽었네요.
2009.03.19 05:16 조회 : 417
Lv. 1 켄사이시프 strWAview:17|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제가 2년정도의 나이차로 학교를 늦게 입학했지만 동기생인

한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지금알게되었네요. ........

 

무척 친한사이는 아니지만 2001년도쯤 겨울에 몇달간 취업할때까지 같이지내던 사이인데

서로 살다보면 연락도 끊키고 서로 제갈길   다 가잖아요.

오늘새벽에 심심해서 싸이월드 사람찾기 검색하다가

그동안 동창생들 소식도 궁금해서 이름들 검색하고 찾아서 몇명은 찾아서 홈피도 구경하고 했는데 ....

이름도 특이하고 기억에 남는 동창이라 검색해보니 그이름이 딱하나 검색되더라구요.

들어가 봤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방명록을 들어가보니

아는 이름이 몇개 보였습니다.

그리고 차근차근히 지난년도 댓글을 읽어보니

하늘나라로간 친구야 잘지내지 등등 ..... 이상한 글들이 올라와서 봤더니

죽었다고 하네요. 더욱 궁금해서 히스토리 글을 읽어보니

의미심장한 우울증에 걸린분들이 보이는 글내용이 보이더라구요 ......

"넌 행복하니"라는 마지막 글귀가 있던데 ....

죽고싶다라는둥 ..... 그리고 마지막글이 2007년 여름이면 벌써 3년전이 마지막

그해여름 자살했다는 소리인데 .....

26살에 자살하다니 진로땜에 죽은건지 이성친구땜에 죽은건지 모르지만

그 동창은 학교 현합주단 단원이었고 관악기 담당이었는데.....

학교다닐때 선배들한테 시달리고  많이맞고 견딘친구가 왜자살을 선택했는지 씁쓸합니다.

문득 기분이 좋치가 않네요. 우울증 무섭네요. 밝게 자신있게 사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벌써10년전일인데도 같은방에서 지냈던 그친구의 얼굴이 아른거리네요.

이친구도 저도그렇고

 동창생들 대부분이 힘들게 어린시절을 견디며 부모님없이 어둡게 힘들게 살아왔던 친구들입니다.

혐오하시던간에 카톨릭계 학교라 자살을 왜했는지 선택을 꼭해야만했는지 내막을 자세히 모르지만

불행하게 힘들게 어린시절 보냈으면 뒤에라도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듭니다.

10년만에 그리운 얼굴들인데 3년만에 뒤척이다가 맘이 아퍼서 글을 써봅니다.

주인이없는 홈피에서   더욱 구슬프게 들리는 마지막곡 ....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흘러나오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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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
  • 천주교 운운하면서 혐오란 말을 아주 쉽게 쓰네 ㅋㅋ 이중적 잣대로 세상 열심히 사시는듯 Lv. 1aTclYoshiki 2009.03.19
  •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노래 흘러나왓다고하셧는데..누구노래죠? elton john인가요? blue인가요? 아니면 Lichard marx? Lv. 1좀비가최강 2009.03.19
  • 타카스님 세상 부정적으로 보시네 Lv. 1불건전한동영상 2009.03.19
  • 힘내삼 Lv. 1스포개쩌는데 2009.03.19
  • 마음이 아프군요... Lv. 1llVSll초보우씨 2009.03.19
  • 인간들이 뭐이리 야박하나 ㅡㅡ Lv. 1스펙트로무 2009.03.19
  • 우울증이란 병이 엄청 무서운거죠.. ㅠㅠ Lv. 1죤내마즐래 2009.03.19
  • ㅠㅠ Lv. 1탈영만한다 2009.03.19
  • 사람이 죽었다는데 위로는 못 할망정 저딴 말 할꺼면 왜 댓글을 남깁니까 Lv. 1진류연이 2009.03.19
  • 천국에서행복하게사세요;; ㅠㅠ Lv. 1프림엄 2009.03.19
  • 명복을빌어요 ㅠㅠ........................ 흑흑....... ㅠ.......... Lv. 1프림엄 2009.03.19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국에서 행복하게 사시길 빕니다 ^^& Lv. 1화루화루 2009.03.19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자기가 혐오하던 안하던 상대를 좀 배려할 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관심끌라고 한다거나..물론 진짜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인간은 혼자사는 동물이 아니기에 무조건 비뚤어진 시각으로 **말고 배려좀 합시다. 다들 어찌나 혼자 잘났는지. Lv. 1LuCi 2009.03.19
  • 싸이도 이 프로그램하는것 있어서 듣는중에 우연히 심심해서 검색하다 발견한것이고 요즘 자살하는 공인도있고 사람들도 있고해서 쓴건데 그리고 저도 세례받은지 15년됐구요. 자살하면 지옥간다고 배웠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쓴겁니다. 다아는 내용입니다. Lv. 1켄사이시프 2009.03.19
  • 그리고 여태 음악을 주제로 열심히 글올리시더니 갑자기 친구분 죽었다는걸 꺼내서 뭐하시는지? Lv. 1TakasRyuji 2009.03.19
  • 천주교라서 자살에 대한거 자체가 전 혐오스럽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을거란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Lv. 1TakasRyuji 2009.03.19
  • 당신이 말하는 혐오라고 말하는자체도 잘못된겁니다. 사람이 참 박하네 .... 내가언제 댓글 달아달라고 말했나 새벽부터 욕나오내 증말 감정이 매말랐구만 Lv. 1켄사이시프 2009.03.19
  • 혐오한다는 말은 뭐죠 그럼 봤으면 댓글안달면 되잖아요 수다아닌거든요 수다라니 어이가 없네 내가 글을쓰던말던 뭔상관인지 Lv. 1켄사이시프 2009.03.19
  • 자유게시판 님 말한번 잘하셨네요.. 말 그대로 자유게시판인데.. 글 제목상 들어가보게 되있죠 눈에띄는 제목을 올려놓고 관심끄라니.. 게다가 아무리 자유게시판이라도 남들 게임하며 수다떠는 공간에 친구분 죽은얘기를 올려놓으면 그게 잘한일입니까? 올려놓은게 무슨 잘한일마냥 글을 다시는데.. 이거 남이볼때는 눈 찡그립니다. Lv. 1TakasRyuji 2009.03.19
  • 관심없으면 글안보면되지 혐오한다는 댓글을 꼭써야 됩니까?? 제가 관심가져달라고 한것아닙니다. 말이좀 지나치시는군요. 자유게시판에 자기가 글쓴다는데 뭐가 잘못됐습니까?? 애도하라고 한적없습니다.님은 추억도 없는가보죠 ???? Lv. 1켄사이시프 200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