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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모바일에서 등록
2019.08.02 12:18 조회 : 322
아는 것이 병이 된다.

예수님이 30년을 살아온 나자렛.
그분의 고향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셨던 예수님.
그들은 믿음의 눈이 없었던 듯하다.

어린시절, 청소년과 청년 시절을 보냈던
고향과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잘 안다고 굳게 믿었다.
목수인 요셉의 아들
마리아의 아들.
아무개 형제.
그 자신도 직업이 목수였던 예수님이다.
그들에게 하느님의 현존이
그분안에 충만한 것을 볼 수 없었다.
그에 대해 아는게 많아서였다.
그러나 정말 그 안다는 것이 진짜 아는 것인가!

오늘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이 하신 일들을,
그분의 사랑과 자비를
잘 안다고 장담하였던 나의 교만함을
용서청한다.
마찬가지로 내가 이웃을,
내 형제들에게 안다고 판단한 때를
수없이 저질렀음을 뉘우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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