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30년을 살아온 나자렛. 그분의 고향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셨던 예수님. 그들은 믿음의 눈이 없었던 듯하다.
어린시절, 청소년과 청년 시절을 보냈던 고향과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잘 안다고 굳게 믿었다. 목수인 요셉의 아들 마리아의 아들. 아무개 형제. 그 자신도 직업이 목수였던 예수님이다. 그들에게 하느님의 현존이 그분안에 충만한 것을 볼 수 없었다. 그에 대해 아는게 많아서였다. 그러나 정말 그 안다는 것이 진짜 아는 것인가!
오늘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이 하신 일들을, 그분의 사랑과 자비를 잘 안다고 장담하였던 나의 교만함을 용서청한다. 마찬가지로 내가 이웃을, 내 형제들에게 안다고 판단한 때를 수없이 저질렀음을 뉘우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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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
않이.....죽은사람을 막 상품화하고.....희화화하면 그거야말로 고인모독 아니겠누?
Lv. 345CoIossus201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