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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바빠요 바빠 바빠 바빠요~모바일에서 등록
2019.06.28 22:37 조회 : 252
Lv. 15 헌금훔친스님 가입된 패밀리가 없습니다.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어릴 때 듣던 동요 속 가사.
아빠는 뭐가 그리 바쁜걸까?

그땐 알지 못했다. 한 가정을 책임지는 직장인의 무게를.

난 아직 결혼하진 않았지만 동요 속 아빠가 느끼는 중압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직장인으로 산다는 것.
수풀이 우거진 정글 속을 제대로 된 장비도 없이 뛰어드는 느낌이랄까...

온갖 풀숲에 여기저기 베이는 건 일상이고 독충에게 쏘이고 뱀이나 들짐승도 만난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지만 그래도 앞으로 헤쳐나가야만 한다.

그래야만 가족이 살 수 있으니까...






10년 전 좀비모드를 하며 철없이 총쏘던 내가
어느덧 셔츠입고 출근하는 직장인이 되었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이게 바로 인생인 것이지.
모든 것은 변하고 나 역시 변해버린 까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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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
  • 너마져도..안멋짐 Lv. 542llworldstarll 2019.06.29
  • 아 너무 멋지다,,,, Lv. 365모바일에서 등록치코리타 2019.06.28
  • Lv. 192스으스 2019.06.28
  • 그래 힘들어도 일어나야지 Lv. 15모바일에서 등록헌금훔친스님 2019.06.28
  • 돈벌자 스님아 Lv. 596BloodCompetition 201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