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년전 내 생일이었지. 집에 가는 길인데 우연히 싸인행사가 열린 걸 본 거야. 근데 막 시작했는지 사람도 없고 어수선하더라. 얼른 줄서서 1시간 정도 기다렸다 싸인을 받음. 싸인 해준 연예인은 당시 탑급 여배우 이연희씨. 난 내 차례가 되자 오늘 내 생일이라고 신나게 말함. 그런데 무표정하게 "아~ 그러세요?" 이러더라. 갑분싸였지. 그래서 괜히 말햇나 하고 싸인 해준 걸 받아봤는데 거기에 '생일 축하해요'라고 써져있었음. 자 팩트 인정??
P.S 이연희 손은 마치 하얀 순두부처럼 부드러웠다.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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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
ㅋㅋㅋ 굿
Lv. 362치코리타2019.05.16
아니지 이연희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말로는 표현 못하고 글로 쓴거야
Lv. 15헌금훔친스님2019.05.16
겨우 손만진걸로 하앍 거린건 둘째치더라도 진짜 아무런 감정이 안 담겨있는 축하편지였군요...
Lv. 362치코리타201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