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식사 약속이 잡혀 인도 음식 점에 갔다
(아 물론 여러분의 예상과는 달리 남자랑)
인도 음식점은 정말 인도스러은 인테리어로 되어있었다
식당 이름도 인도어고 인도풍의 벽화가 걸렸었다.
그리고 진짜 인도 사람들도 있었다(섭외했는지도 모르겠다).
메뉴를 보니 2인 세트메뉴가 있어서 그걸로 시켰다.
카레2종류, 난, 탄두리치킨, 샐러드, 플레인요거트가 나왔다
예상외로 포크랑 나이프를 주길래 손으로 안먹어도 되는 구나 싶었는데 반대편에 앉아있던 인도 사람들은 손으로 먹어서 나도 손으로 먹었다.
그랬더니 친구가 도구가 있는데 뭐하러 손으로 먹냐면서 미개인 보듯 바라보았다.
어쨋든 난을 카레에 찍어먹어봤는데 혀에 카레가 닿는 순간 "미미!"를 외치며 내 몸은 구름 위를 떠다니고 있었다
오뚜가 3분 카레는 슈레기 라는 걸 알았다.
오늘은 참 보람차고 즐거운 하루였다.
2019년 4월 18일 목요일. 날씨는 참 맑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