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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7모바일에서 등록
2018.07.30 15:17 조회 : 135
예수님의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는 하늘 나라가 다가오는 비밀을 알려 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겨자씨가 큰 나무가 되어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일 정도로 성장한다.’ ‘적은 누룩이 밀가루에 들어가면 부풀어 올라 빵을 만들어 낸다.’ 이 말씀은, 하늘 나라는 현실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아도, 일단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사람에게는 겨자씨와 누룩처럼 자라나서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하느님 안에 살아가는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가끔 주변을 둘러보면 하느님 사랑에 푹 빠져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성경 말씀이 달다는 이들, 성당에 가는 발걸음이 행복하다는 이들, 봉사하고 말씀을 전하는 것이 세상의 돈벌이보다 행복하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사제들이 미사와 강론, 성사를 집전하는 기쁨으로 살고, 수도자들이 분주함 속에서도 기도하며 고유한 은사를 교회와 세상 안에서 나누며 살 때 교회는 하느님 나라의 표징이 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예언자의 표징처럼, “사악한 백성이 내 말을 듣기를 마다하고, 제 고집스러운 마음에 따라 다른 신들을 좇아 다니며 그것들을 섬기고 예배”한다면, 바위 틈새에 오랫동안 숨겨져 있다가 썩어 버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띠처럼 될 수 있다는 경고도 새겨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언젠가 우리가 하느님 앞에서 심판을 받을 날이 온다면, 내가 하느님 나라의 겨자씨와 누룩을 간직하고 살았는지, 썩어 쓸모가 없어진 띠처럼 하느님을 외면하며 살지는 않았는지 스스로의 인생에 책임을 져야 할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날에 무슨 말을 하게 될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깨어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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