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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여고생에게 시비거는 할아버지에게 폭행당했습니다;;
2018.07.18 19:27 조회 : 376
Lv. 9 lHDlBalrogSniper 가입된 패밀리가 없습니다.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자리에 앉은 여고생한테 왜 양보 안하냐고 어떤 할아버지가 시비를 거시더군요...여고생이 바로 자리를 비켰는데도 계속 폭언을 쏟았더랬죠...





할아버지 : 하아---정말이지, 요즘 어린 것들은 머리가 비었달까나... 자리양보도 할 줄 모르고 말이야- 하긴, 벌레라 그런가?


나 : !! 할아버지....여고생한테 벌레라니 절대로 최저네요...그쯤 해두시죠?


할아버지 : 하아? 네놈... 이 뇬의 이거(**손가락을 피면서)인거냐? 네가 대신 맞을거냐?




하길래 때려보라고 했더니 정말로 때리더군요...-_-;; 하지만 이 악물고 버텼습니다.





할아버지 : 한대! 두대!! 세대!!!.....헉....헉...열다섯대! 열여섯대!!!




너무 아팠지만 눈을 부릅뜨고 신음 하나 내지 않았더니 할아버지가 말하더군요




할아버지 : 네놈...대체 어째서 생판 남인 JK(여고생)를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거냐....그 흔들리지 않는 눈은....대체 뭐냔 말이다!!!!! 네놈....도대체 뭐냐!!!!




나 : ........아아ㅡ...어디에나 있는....여자가 괴롭힘당하는 걸 두고 ** 못 하는 평범한 대학생.....이랄까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잠시 멍하니 있다가 웃으시더군요...




할아버지 : ....풉...푸핫.....크하하하핫!!!!! 


나 : 에....? 왜...왜 웃으시는 겁니까!


할아버지 : 아아ㅡ 예전에 있었거든... 너랑 똑같은 말을 하던 '바보녀석'이 말이야... 옛날 얘기지만 말이야...




하고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서 떠나시더군요... 문이 닫히자마자 지켜보던 승객들이 환호하더군요...ㅡ,ㅡ;;



버스기사님 : 우오오오----!! 믿고 있었다고 **---!!


아주머니 : 어이 네녀석 제법 하잖아!


다른 승객들 : (박수침)


여고생 : (울먹이면서 째려보고는)....정말이지........무모한 짓 하지 말라구요----!!! 


하고는 여고생이 저에게 기습키스를 하더군요 ㅡ,ㅡ;;; 버스기사님은 흥분해서 경적을 울리고 주변의 자동차들도 전부 경적을 울리며 축하해주더군요....








벌써 10년 전 일이네요....그 여고생은 지금 주말이라 점심 먹은 설거지 하고 낮잠 자고 있네요... ㅋㅋㅋ...여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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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
  • 만화없어서 밍두화 Lv. 50비매 2018.07.18
  • 주작글을 퍼오고 **이야 Lv. 7봇좀비사냥 2018.07.18
  • ㅋㅋ Lv. 25Ace해법수학 201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