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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4 헌금훔친스님 가입된 패밀리가 없습니다.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회사 조퇴 계획 추진 상황편 참조)

점심 먹기 전에 조퇴한다고 말하려했는데 타이밍을 놓침 ㅜ

어쩔수 없이 점심을 같이 먹게됐는데 내가 체한 연기를 해야해서 점심메뉴 중에 팥죽만 퍼먹음.

점심 메뉴는 두부김치에 팥죽 단호박샌드위치 드링킹요구르트 등이 있었는데 평소 안좋아하던 팥죽만 ㅜㅜ

아무튼 힘없이 팥죽 먹는 연기를 하고 연기를 잘했는지 조퇴한다고 할 때 다들 얼른 들어가라며 수긍해줌 ㅎ

속으로 "기모찌이~"를 외치며 친구 만날 생각에 신났는데 갑자기 상사가 자기도 잠시 갔다올 때가 있다는 거임.

근데 상사가 가기로 한 장소가 하필 친구 만나기로 한 장소인거임 ㄷㄷ

그래서 내가 눈치보다 좀 늦게 출발해서 친구 만나긴 했는데 상사 눈에 띌까봐 정말 조마조마했다. ㅎㅎ

설마 내일 나보고 조퇴하고 어디갔냐고 물어보진 않겠지? 그럼 닮은 사람이었다고 해야겠다.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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