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고있는데 옆에서 수상한 남자 두 명이 나한테 걸어오는 거야. 딱 필이왔지. 이 놈들 *** 라는 게.
난 눈치채고 잽싸게 도망침. 근데 앞에 다른 두 명이 나를 막으려고 하더라. 난 마치 메시처럼 스무스하게 그 두명 역시 제쳐버리고 앞으로 뛰어갔어.
난 이제 살았구나 했는데 앞에 1명이 또 있더라고. 근데 그 놈은 칼을 가지고 나를 위협해서 잡혀버리고 말았어. 칼을 내 옆구리에 대고 편의점으로 끌고갔어.
거기서 일단 ***들이 뭐 좀 사려나 본데 손님이 한 명 들어오자 약간 분위기가 산만해지더라. 딱 이때다 싶어서 난 또 도망갔지. 골목길 담장을 넘어가고 도로를 가로 질러 넘어가고 나가 그렇게 민첩한 놈인줄 몰랐다ㅋㅋ.
도망치는 와중에 도로 건너편에 개구멍이 하나 있는 거야. 여기다 싶어 거기로 쑥 들어가려는데 "탁"하면서 등에 메고 있던 가방이 걸리더라? 와 좃 됐다 싶었어. (내가 언제부터 가방을 메고있었지ㅅㅂ)
그래도 막 살려고 발버둥치니까 나와지더라. 타이밍이 정말 아슬아슬 했지. 그리고나서 덤불 속에 숨으니까 ***들이 날 못보고 다른 곳으로 가버리더라고.
여기까지인데 꿈이었지만 정말 리얼했고 긴장감 넘쳤었다. 쫓기는 꿈같은 거 말고 여자랑 데이트하는 꿈을 좀 꿀 수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