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아.
신? 천사? 악마? 사탄?
그런 것은 모두 인간에게서 보여지는 모습들을 표현한 것 뿐이지
인간이 때로는 신같고 천사같기도 하고 악마나 사탄 같기도 하거든.
세상에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아.
다만 인간이 존재할 뿐이지.
근데 난 인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나 역시 인간이긴 하지만 인간은 이기적이고 악한 면이 많은 것 같거든.
단어들도 나쁜 것을 지칭하는 단어들이 훨씬 많아. 악마 마귀 사탄 귀신 악당 살인마 괴한 등등...
그런 인간들과 함께 어울려 산다는 건 참 피곤한 일인 것 같아.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