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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 쨀 때 쾌감 쩔긴 하쥐모바일에서 등록
2017.09.05 20:16 조회 : 163
Lv. 14 헌금훔친스님 가입된 패밀리가 없습니다.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나야 뭐 명문고등학교 출신이라 비행하고 일탈하고 그런 기억은 딱히 없지만

고3때 야자 짼 거는 진짜 아직도 생각난다.

근데 야자를 쨌다기 보다는 탈주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우리 학교가 워낙 엄격하고 군대식 학교였거든. 학생부장선생님은 각목들고 다님 ㄷㄷ

그래서 야자 뺄려면 꾀병이나 다른 핑계 하나도 안먹히고 몰래 도망치는 방법 밖에 없음.

저녁 먹고나서 그 날 복도감독 선생님을 확인한 다음 좀 허술한 선생님이다 싶으면 쉬는 시간에 몰래 탈주하는 거지.

이건 마치 쇼생크탈출 영화에서 죄수가 탈옥하는 느낌임.

학교 정문 나갔을 때 그 짜릿함이란... 크~

그 기모찌한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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