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외모 때문에 별의별 일을 다 겪는 나지만 오늘같은 일은 또 처음이네 ㅎ
어제 만화까페에서 밤새도록 만화 읽고 몇 시간 자다 아침에 나오는 길이었는데 말야
3층이라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더니 여대생 한 명이 나오는 거야.
근데 그 여대생이 엘리베이터 앞에 서있는 나를 보자마자
"어머! 깜짝이야..." 이러면서 고개 숙이고 휙 지나가더라고
난 그 때 느꼈지. 진짜 잘생긴 남자를 보면 여자는 이런 반응이 나온다는 걸. 심장이 멎는 느낌이었을려나?
내 얼굴을 정면에서 마음의 준비도 없이 봐버렸기 때문에 더더욱 놀랐을 거야.
덕분에 나도 놀라버렸는데.. 이해한다 소녀여. 다음에 또 마주치면 웃으며 인사하자꾸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