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폰 돌리면서 손장난 하고 걷다가...
평소에는 고리 걸어두고 다니는데 이번에 안 걸고 갔다가 떨어졌는데 화면이 싹 나감.
보험 가입한줄 알고 맘 편하게 정식수리 맡기려다 안 들어져 있다고 해서 그냥 사설 가서 편하게 고치기로 함.
사설업체 전화했더니 20만원 부르는데,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리퍼여부 노상관이라는 점 때문에 납득함.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내부 패널이 나가서 검은 화면이라니까 28만원으로 정정해서 다시 부름. 어이가 없어짐.
유베이스 통한 정식 스크린수리가 20만8천원인데 사설이 28만원?
뻔한 이유겠지만,깨진 스크린은 재생스크린 만드는 업자한테 팔아서 5~6만원쯤 받을 수 있으니 그런듯.
여기서부터 머리를 굴려봄.
아이팟터치 4세대때도 직접 스크린 갈아본 경험이 있고 이베이 구매대행으로 스크린 구매한적이 있는데
역시나 이베이 찾아보니 7+ 스크린은 대행비 포함 10만원이면 받을수 있음.
한국 사이트에서도 Iphone 7+ Replacement display 검색하니 친절하게 구매대행+배송까지 결제 한번이면 딱 오는 서비스도
상당히 많은걸 보아 저번처럼 구매대행 사이트 통해서 이베이에서 결제할 일도 없어보임.
배송에 약 10~15일 잡고 노트8이 출시될동안 넥서스 공기계 사용하면 되니 별 지장 없고,폰 처리는 사설 여부 상관 없이
55만원에 사가는 업자가 있기때문에 개인수리해도 상관없다고 판단
무엇보다 그냥 편하게 수리맡겨도 되는데 그 간단한 스크린교체 작업 5분 해주고 순수익 12~20만원 가까이 올린다니 짜증남
이런 상황인걸 아는지 모르는지 결국엔 고객들이 많아서 손님 대하는 말투도 대충대충인가 싶고...
결국 10만원정도 써서 개인수리 하기로 결정했네요
이번 일로 크게 느낀건
1. 물건은 소중하게 쓰자
2. 도를 넘은 사설업체(업체명은 공개안함)... 어이가 없어도 너무 없을지경--;
아무 리스크 없는 정식수리가 20만원인데 사설수리 받으면 정식수리도 못 맡기는 리스크가 생기면서 140% 가격 부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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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풰에 먼줘 스고 퍼왓음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