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공포증(環恐怖症, trypophobia)은 반복되는 특정 문양에서 혐오감을 나타내는 증상이다. 전 세계 16%의 인구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다. 밀집공포증(密集恐怖症)이라고도 한다.
환공포증은 반복되는 특정 문양에서 느끼는 일종의 불안장애이다. 인터넷상에서 자생적으로 생긴 단어로서 둥글다는 뜻의 환(環)과 공포증이 결합되어 생겼다. 영어에서는 구멍을 뜻하는 그리스어 trypo와 공포증을 뜻하는 phobia가 결합되어 trypophobia라고 한다.
무엇이든지 반복되는 특정 무늬에 반응한다. 머리가 간지럽고 자꾸 그 모양이 생각나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한다. 전 세계인구의 16%가 이러한 환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인류의 진화과정에서 맹독을 가졌거나 사나운 동물에 대한 두려움이 잔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지나 이는 명확히 입증된 사실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