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風がノックする窓を開けてみると
나츠카제가 놋쿠스루 마도오 아케테 미루토
여름바람이 노크하는 창문을 열어봤더니
何処からか迷い込んだ鳥の声
도코카라카 마요이콘다 토리노 코에
어디서부턴가 들려오는 새소리
読みかけの本を置き
요미카케노 혼오 오키
읽던 책을 내려놓고
「何処から来たんだい」と笑う
「도코카라 키탄다이」 토와라우
「어디에서 온거니」 라며 웃었어요
目隠ししたままの午後三時です。
메카쿠시시타마마노 고고산지데스。
여전히 눈가리개를 한 오후 세시입니다。
世界は案外シンプルで
세카이와 안가이 신푸루데
세상은 이외로 심플해서
複雑に怪奇した私なんて
후쿠자츠니 카이키시타 와타시난테
복잡하고 기이한 나는
誰に理解もされないまま
다리네 리카이모 사레나이마마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한채
街外れ、森の中、人目につかないこの家を
마치하즈레 모리노나카 히토메니 츠카나이 코노 이에오
도심에서 벗어난 변두리 숲속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이 집을
訪れる人などいない訳で。
오토즈레루 히토나도 이나이 와케데。
찾아주는 사람 또한 없었답니다。
目を合わせないで!
메오 아와세나이데!
시선을 맞추지 말아줘요!
固まった心、一人ぼっちで諦めて
카타맛타 코코로 히토리봇치데 아키라메테
닫혀버린 마음 홀로 단념한채
目に映った無機物に安堵する日々は
메니 우츳타 모노니 안도스루 히비와
눈에 비치는 것에 안도하는 날들은
物語の中でしか知らない世界に少し憧れる
모노가타리노 나카데시카 시라나이 세카이니 스코시 아코가레루
이야기 속에서만 알 수 있는 세상을 조금 동경하고 있어요
ことくらい許してくれますか?
코토쿠라이 유루시테 쿠레마스카?
그 정도는 이해해주실련지요?
淡々と流れ出した
탄탄토 나가레다시타
무덤덤하게 흘려갔어
生まれてしまった理不尽でも
우마레테 시맛타 리후진데모
불합리하게 생겨나버렸지만
案外人生なんで。私の中じゃ。
안가이 진세이 난데 와타시노 나카쟈。
이외로 나란 사람에게도 인생이 있답니다。
ねぇねぇ、突飛な未来を想像して
네에네에 톳피나 미라이오 소-조-시테
엉뚱한 미래를 상상하며
膨らむ世界は今日か明日でも
후쿠라무 세카이와 쿄오카 아시타데모
커져가는 세상은 오늘이나 내일쯤엔
ノックしてくれないですか?
놋쿠시테 쿠레나이데스카?
노크해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