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글 ㅈㄴ길다
내가 중학생 때 영어를 다른과목들에 비해서 엄청나게 못했었는데
(얼마나 못했었냐면 중/기고사 때 영어를 제외한 전 과목 평균점수가 90점 정도 나오지만
영어때문에 80점 중반대로 떨어지곤 했었음)
중1때는 뭣도 모르고 "다른과목은 잘하니까" 하며 그냥 넘겼지만
중2되니까 갑자기 영어 과목을 점수에 따라 상위반,하위반으로 나눠버려서
내가 영어 하위반으로 옮겨지게 되고
시험을 쳐도 영어때문에 계속 등수가 대폭 떨어지는 거야
그래서 내가 영어공부 빡세게 하겠다 다짐하고 학원을 다녔지
근데 학원에서 ㅋㅋㅋㅋ.. 처음에 초등영어를 가르치더라고??
내가 중등영어부터 배우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니까 나보고 영어는 기본기가 중요하다면서 일단 초등영어부터 배우래
그래서 했지.. 근데 1달이 지나도 계속 초등영어만 가르치고 시간에 비해 진전도 별로 없는거같아서 걍 때려치고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에만 전념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아무래도 하위반이다 보니까 애들이 공부도 잘 안하려 하고
간혹가다 한 두명 제대로배워서 하위반 탈출하려는 애들 몇명있는 그런상황인지라
다행히 영어선생님의 시간이 널널하셨어
그래서 내가 맨날 영어선생님한테 궁금한 거 물어보고 이것저것 배우면서
조금이라도 이해안가는거 있으면 영어선생님 불렀는데
처음에는 그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다가
내가 어느정도 영어 할 줄 알게되니까
갑자기 나한테 신경을 덜쓰시게 되더니 다른 하위반 탈출하려는 애들한테 관심을 가지시더라??
내가 물어봐도 잠시만 하면서 걔한테 달려가고 이것저것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나도 모르는게 많은데 ㅡㅡ;
그래서 그 때 내가 빢쳐서 영어를 아예 손놔버리고 실업계로 가버렸다 헤헤
근데 나도 지금 생각해보면 살짝 후회된다 그때 차라리 영어를 좀 더 배워놨더라면
지금 내 머리에 든 것도 더 많았을 것 이고 더 좋은곳에 취직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뭐 걍 그렇다
2017.06.30
2017.06.30
2017.06.30
201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