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부부싸움이 거의 항상 일어나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음.
(심리적 압박감이랑 오빠로서의 책임감 같은걸로)
그때 대충 상황이 어땠냐면 아빠랑 엄마는 계속 거실에서 빚이나 술버릇 문제로 싸우고 있고
동생은 방에서 계속 울고 있었던걸로 기억함(문제는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고 지속 됬다는 점)
내 나이가 13?14?그 때까지 계속 싸우다가 이혼을 하신건데
아무래도 그 때 병 같은게(?) 생긴거일수도 있겠다고 문득 생각함.생겨도 이상하진 않은 상황이잖?
엄마도 약간 정신병 증세가 있어서 약 먹고 그랬는데 애기였을때부터 보고 자란 나는 덜하겠남;
지금도 가끔씩 문 열고 나가면 아빠가 있을꺼 같아서 두렵고 꿈에서도 가족이 죽는거랑 부부싸움 등이 자꾸만 나옴.
그리고 내가 의심이 많은 편이야.평소에 공상 같은것도 많이 떠올리고..
아 그리고 혹시 몰라서 검색도 해봤는데
과대망상증은 열등감, 패배감, 불안 등의 심리에서 비롯되는 데요. 급격한 스트레스로 정신적인 압박이 크거나 그것이 지속되는 환경에 노출되면 과대망상증의 증상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거 말고도 우울증(?)도 증세도 있는거 같고..
예전에 깨끗했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병원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