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좀비모드 장르가 판타지 RPG같은 게임이 되어버렸지만 예전에는 나름 공포물이었음.
당시엔 좀비 생김새가 익숙하지 않아서 무섭기도 했고 감염돼서 화면 빨개지면 개깜놀 한적도 있었음.
무기도 일반 총이라 총들고 좀비 수색하면 특수부대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음.
서로 무전기 치면서 스릴 넘치게 했지. 좀비 발견하면 "적을 발견했다" 무전기 날리고
도망가야될 상황이면 "팀 후퇴하라!" 무전기 날리고.
명당에서 다같이 수비할 때도 ㄹㅇ 꿀잼이었음. 좀비들 조~온나 몰려오면 다같이 기관총이나 저격총 들고
불꽃튀기면서 쏴대고. 거의 영화의 한 장면이었지.
그리고 그 때는 좀비들 우르르 몰려다닐 때 "와~ 이거 완전 새벽의저주다" "레지던트 이블이네" 이런 드립많았는데
요새는 부산행이나 월드워z 같은 영화로 비유하더라 ㅎㅎ 시간이 많이 흘렀어.
요즘은 옛날의 그런 기분을 느낄 수가 없어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