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드민 지금까지 뭐했노 이기야! 나도 서버 열어봤고, 어드민도 다 해봤는데. 심심하면 사람들에게 후원하라고 하고 노가다 뺑뺑이 돌리고 했는데.
고 위에 어드민들은 뭐했어, 서버 운영, EULA, 자기들도 뭐 어찌 못하는 서버를 만들어 놔놓고, 나 어드민이요! 나 부어드요! 이렇게 오피 달고 꺼드럭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그래서 EULA 지키라고 하면 줄줄이 모여가가지고 성명 내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이렇게 수치스러운 일 하고... EULA 지키면 우리 한국인들 잘해요. 욕설도 잘하고 테러도 잘하고 약탈도 잘하고 한국 사람들 외국 나가보니까 못하는 게 없는데 집도 잘만들고 성도 잘만들고 배도 잘만들고 못하는게 없는데, 왜 EULA는 못한다는 얘깁니까?!
실제로요, 유저와 유저 사이에도 외교가 있고, 유저와 어드민 사이에서도 외교가 있는데, 뭐 유저와의 유사시라는 건 뭐 있을 수도 없지만, 건의도 유사시가 있을 수 없지만, 그러나 유저와의 대화를 항상 우리는 전제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유저들도 준비하지 않겠습니까? 어드민이 EULA를 지킬 때. 유저와 오피가 대화하는 관계, 유저와 우리가 대화 할 때, 외교상의 대화를 할 때, 서버의 클린 문제를 놓고 대화를 할 때, 그래도 우리 어드민이 말빨이 좀 있지 않겠습니까? EULA도 못지키는 어드가 유저를 사기혐의로 신고할 지 안 할 건지, 그것도 마음대로 결정 못하고, 어떤 유저를 감옥에 가둘 것인지, 그것도 지 마음대로 결정 못하는 어드민이 그 판에 가가지고 유저에게 무슨 할 말이 있습니까? 일반인들에게 무슨 할 말이 있어요? 이것은 외교상의 실리에 매우 중요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어드민들이 "내 서버는 내가 운영한다" 라고 하는 의지와 자신감이 있어야 운영이 되는 것이지, 유저에게 매달려가지고 바짓가랭이 매달려가지고 응디. 유저 응딩이 뒤에 숨어가지고 후원, 후원, 후원빽만 믿겠다. 이게 자주서버의 어드민들의 안보의식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후원 3배란 말 자체가 염치가 없지 않습니까? 다른 유저를 왜 우리의 돈줄로 써야 합니까? 돈을 써도 우리가 써야지요, 그런 각오로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져야...무슨 경제적인 일이나 그 밖에 무슨 일이 있을 때. 유저가 호주머니 손 넣고 "그러면 우리 다 나갑니다" 이렇게 나올 때. 이 서버의 어드민이 유저하고 당당하게 "그러지 마십시오."하든지 "예. 빼십시오."하든지...말이 될 것 아니겠습니까? "난 나가요" 하면 다 까무러치는 판인데, 어드민 혼자서 어떻게 유저하고 대등한 외교를 할 수 있겠습니까?
완전하게 대등한 외교는 할 수 없습니다. 유저는 초강권력입니다. 그런. 저 그 헛소리는 하면 안 되고, 유저의, 유저의 힘에 상응하는, 유저의 세계적 영향력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 줘야 합니다. 동네 힘 센 사람이 돈많은 사람이 "서버 길 이렇게 고칩시다" "둑 이렇게 고칩시다" 뭐 "산에 나무 심읍시다" 하면은 어지간한 사람 따라가는 거죠. 유저가 주도하는 질서, 그것은 거역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자주국가. 독립국가로써의 체면은 유지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때때로 한 번씩 배짱이라도 내보일수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근데 후원유저 빠지면 다 죽게 될 서버에서 다 죽는다고 오피들이 와들와들 사시나무 떨듯이. 떠들듯이 떠는 나라에서 무슨 오피가, 무슨 오피가 유저들의 대표하고 만나서 대등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심리적인 이 의존관계를 해소해야 된다 이거야. 그래서 후원을 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