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사이가 좋지 않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살고있었다.
하루는 옆집에 사시는 이웃 할머니께서, 시어머니한테 인절미를 줬다.
시어머니는 그 인절미를 혼자 다 먹고 싶은 생각에, 인절미를 찬장에 숨겨두면서
"인절미야 며느리가 찾거든 개구리로 변해라~" 라고 하고는 집을 잠시 비웠다.
그때, 뒤에서 그 모습을 다 지켜보던 며느리가 찬장에서 몰래 인절미를 빼먹었다.
그리고는 그 안에다 개구리를 넣어뒀다.
시어머니가 집에 돌아왔을때, 인절미를 넣어둔 곳을 봤다.
그런데!! 거기에는 개구리가 떡하니 앉아있는것이었다!
시어머니는 "인절미야~ 할미다, 이제 어서 변하거라~" 라고 했다.
하지만 그건 진짜 개구리, 개구리는 막 도망을치기 시작했다.
개구리가 도망가니까 시어머니가 하는 말,
"인절미야~ 뛰지마라 콩고물이 떨어지잖니~" 라고했다.
재미있는 만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