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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StormRage strWAview:13|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나리카스에서 퍼왔습니다..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GHOST]Sal6Machine  님 불펌 죄송 (__) 다같이 즐겁게하자고 하는건데 이해해주세요.

테러가 강해져야만, 캠핑하는 CT 역시 긴장감과 재미가 더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럼 테러를 주인공으로 삼아, 강한 팀과 약한 팀에 대한 분석과 약한 팀을 강한 팀이 되게하는 이야기를 써볼까합니다.

이하존칭생략
강한 테러가 되어서 CS플레이의 재미를 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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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외로운 고수 현상?

우리가 밀리는 테러들과 함께 있다보면 꽤 재미있는 현상을 보게 된다.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필자가 '외로운 고수 현상'이라 이름지은 특이한 현상에 관한 것이다.
외로운 고수 현상? 그렇다.  아무리 약한 팀이라도, 1위에 랭크되는 플레이어는 반드시 있으며, 그 자의 프렉이 상상외로 높은 경우가 태반이다.
즉. 아군의 평균 프렉수치가 8 킬 10데쓰일때,  그 외로운 고수는 24킬 10데쓰인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가?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가 하는 것은 이 글 전반의 테마이다.  
외로운 고수현상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외로운 고수를 유발케하는 그 팀원들의 움직임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외로운 고수 현상이 발생하는 팀은 예외없이,  '고독한 러시맨'과 '우왕좌왕 중수들', '나 찾아봐라 초보들'로 이루어진 팀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래서 순서대로 땅바닥에 드러눕는데, 고독한 러시맨은 팀원과 상관없이 돌진후에 장렬히 분사하고(의도는 장하다), 우왕좌왕 중수들은 서로에게 치여서 이런 메시지를 날린다.
"gil mak ji ma se yo!"  

그리고 나 찾아봐 초보들은 죽은 팀원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며, 심한 경우 admin_vote_kick 을 먹게 되는 것이다.

아 얼마나 재밌는 현상인가? -_-


2단계:: 외로운 고수 현상2

따라서 이상의 팀 예에서와 같이 전 팀원들은 나무관절처럼 덜거럭거리며, 아무런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상대팀에게 각개격파 당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팀원들의 실력에서 기인하는 현상이라기보다는 맵구조와 팀원간의 신뢰가 만들어내는 현상이라는 것이 더 적절하다.

아무튼 외로운 고수는 그나마 정확한 샷으로 러시해 들어오는 적을 쓰러뜨리며, 가까스로 프렉을 올리게되지만, 그 역시 바닥에 드러눕게 된다. 다행스러운 것은 "su go"라는 메시지를 들을 때도 있다는 점이다.


3단계:: 당신의 동료. "고독한 러시맨"

"지금 당신은 러시 중인가?"
"그렇다."

그러면 잠시만 고개를 돌려 아군의 얼굴을 한번 보자, 겁에 질린 눈, 메기같은 입이 보이는가?  그렇다.  그럼 당신은 테러리스트이다.
잘 선택하였다. -_-

먼저 고독한 러시맨에 대한 이야기이다. 당신은 어쩌면, 러시를 하면서 아군의 뒤통수를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러시대왕-_-일수도 있다.  그것이 일종의 자부심일지도 모르겠다.  
"me mombbang kk"
이런 메시지를 치면서, 스스를 **하고 있을 것이다.
당신은 대단하다. 일찍 죽은 뒤에 고스트 모드를 2분이나 감상하는 그 인내가..대단하다.

러시맨인 당신은 아주 중요한 존재이다.  대개의 경우 러시맨들은 중수이상의 실력자들이다. 그런데 당신이 초반에 쓰러짐으로써 거의 범죄에 가까운 피해를, 팀에게 입히고 있는 것이다..

고독한 러시맨인 당신.
당신은 달리면서 레이더를 딱 한번이라도 쳐다보기 바란다. 아군의 백업이 기대되는가? 또 당신은 적의 돌발적 행동에 충분히 대처할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  좋다. 그건 당신이 대단하다는 의미이다. 당신의 파이팅에 동료들이 호응해주길 20%만 기대해보자.

당신은 목표를 명확히 하고, 퇴로를 충분히 숙지해**다. 자살공격을 할 생각이면 그것도 좋다. 아무튼 당신은 러시를 하면서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고비를 맞게 된다.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백업 지역과 무백업 지역이다.
당신이 동료의 백업이 기대되지않는 지역으로 진입했을 경우. 당신은 그 곳에서 최대한 생존해**다. 무의미하게 몸을 날려 적의 총알받이가 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말라는 말이다. 최대한 적과의 각도를 좁히고, 대적하는 적의 수를 줄여야하며, 플뱅을 충분히 활용해**다.


4단계:: 당신의 동료. "고독한 러시맨 2"

당신의 생존이 아군의 대뇌에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가?  전혀..
안타깝다. 당신은 참으로 극악의 팀에 속해있다. 그렇다고, 의기소침해질 필요는 없다. 물론 아군을 비난해서도 안된다. 그들도 나름대로 살아보려는 지구상 생명체라는 것을 잊지말자 *-_-*

아무튼 당신은 러시를 하되 최대한 생존하는 시간을 늘릴 테크닉을 익혀**다. 그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적의 동선(적 러시맨의 움직임 선) 파악 , 순간적인 캠프, 플뱅의 각도, 1:1 경험등 많은 능력을 요구한다.
팀원 그 누구보다 머리가 좋아야하는 것이 러시맨이다.

당신은 평소 여자 친구로부터 "마초"라 불리는가? 그렇다. 그럼 당장!! 러시를 중단하라.
팀에서의 극악은 바로 당신이니까!!

아무튼 러시맨이 되고자하는 당신은 평소 수학,과학,철학,경제,문학등의 다양한 장르 예술-_-을 접하므로서 대뇌의 자극을 활발히 할줄 알아**다..


5단계:: 당신의 다정한 이웃. "우왕좌왕 중수들"

우리들 상당수는 여기에 속해 있다. 적의 강한 프레싱(pressing)에 기가 꺾이면, "러시를 해야되는데"라고 생각하면서도 몸이 따라주지않는다.  참으로 인생사와 똑같지않은가?
CS를 Digital철학학습서이라 불러도 좋으리라. -_-

아무튼 당신은 근래에 아군에게 퇴로를 차단 당해 죽은 적이 있는가?  그렇다.
그건 당신이 우왕좌왕 중수들의 한 멤버라는 의미이다. 당신은 혹시 운에 맡기며 총알을 모두 난사하고, 도망치려다 아군에게 퇴로를 막혀 뒈진-_-적이 있는가?  그..그렇다.
역시 당신은 우왕좌왕 중수다.

반대로, 혹시 근래에 당신은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총알을 다 쓰고, 뒤로 피하는 아군의 퇴로를 막은 적이 있는가?  그래서 당신 흠칫 놀라며 물러선 적이 있는가?
그..그런것 같다.  당신도 역시 우왕좌왕 중수다.
고수들은 아군의 퇴로를 막지 않으니까.

당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감 부족이다. 당신은 당신 자신의 실력을 믿어야하며, 적이 보이거나 혹은 보이지않는 시점에라도, 언제든 총을 쏠 자세를 갖추어**다. 물론 자신감을 가지고, 크로스헤어의 위치를 명확히 인식하고 쏘아**다.

크로스헤어를 명확이 인식한다는 생각을 가져라. 그러면 자신감이 조금 생길 것이다. 당황하지말라. 적과 당신의 실력차이는 크지않다. 큰 차이는 자신감의 차이이다.


6단계:: 당신의 다정한 이웃. "우왕좌왕 중수들 2"

자 이제 중수들의 자세가 나올 시점이다. 당신은 러시를 하는 아군 러시맨을 확실히 백업해주어**다. 눈앞에서 폭탄이 터지건, 왼쪽 귀 상단에 총알이 박히건, 당신은 백업 위치와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주어**다.

그래서 러시맨이 적 다수와 혼자 상대하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를 해주어**다..
AK를 들었다면, 확실하게 스나이핑을 해주어 러시맨이 러시를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하는 것이다..  또 러시맨이 생존해있고, 위치이탈 시점이라는 느낌이 오면, HE나 플뱅을 적절히 사용하며, 러시맨을 도우러 달려가**다.

그리고 또 다른 진입로를 가드하여, 아군이 적의 뒤치기나 옆치기에 노출되지않도록 배려해**다.

당신은 믿을 수 있는 고수와 함께 다니며 상당한 프렉을 올리다가도, 팀이 바뀌어 믿음이 안가는 동료와 있다가 거의 전멸하는 상황을 많이 겪었을 것이다.
그렇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실력이 아니다. 바로 자신감이다.  누가 당신에게 자신감을 주는게 아니고, 당신이 누구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도록 해보라.

러시맨에게 든든한 지원이 있다는 신뢰를 줄수 있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
당신이 도망친다면?  사지에 버려진 아군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런 비겁자가 되지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총알을 자주 갈아끼우지말라! 이건 중수의 주요한 특징이다.
고수는 알아서,초보는 몰라서 총알을 자주 갈지않는다.


7단계:: 당신의 재롱둥이. "초보들"

이들은 애처로운 존재들이다. 이제 시작했으며, 총사는 법과 총알 갈아끼우는걸 겨우 아는 정도이다. 얼마나 귀여운가?
혹시 이들이 팀에 있어, 시작해서 총사는데 30초 (총사기를 일종의 쇼핑으로 생각함)
씩 걸리고, 본진 깊숙히-_- 캠핑해서 시간을 끈다면, 이해하라. 대체 이들을 누가 손가락질 할 수 있단 말인가?
그저 "cho bo ne" 이런 메시지를 날리는걸로 만족하라.

만약 당신이 이제 시작한지 한달이 안되는 초보라면, 당신은 특정한 지역으로 아군을 따라가라. 그리고 그 곳의 교전상황을 지켜보라. 어떤식으로 교전이 벌어지는지를 살펴라.
그리고 그 지점에 HE를 던져라.  Flash 는 사지도 마라. 부탁이다.

당연히 아군의 뒤를 졸졸 따라가면 안되며, 각을 벌리고 따라가**다. 그리고 아군의 머리에다 총질만 하지않으면 당신의 할일은 다 한것이다.

우연히 후반까지 당신이 생존했다면, 길거리 쇼핑은 하지말고, 땅에 떨어진 총을 쓰레기라 생각하라.
"총 줍다가 죽는 초보가 밤 하늘의 별보다 많다."


8단계::  우리의 호프. "외로운 고수."

따라서 이제 외로운 고수는 절대 외롭지가 않다. 든든한 백업맨들과 머리좋은 러시맨들이 생겼기때문이다.

게다가 당신의 머리에 총질해대는 초보도 없지않은가? ^^



9단계:: 완벽한 팀웍?

당연히 어느 행성위에서 게임하는지도 모르는 멤버들과의 완벽한 팀웍을 바라는 당신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팀웍은 결코 완전해질 수 없다.
완전해질 수 있는 것은 한사람 한사람의 역량일뿐이다.

그럼 어떻게 팀웍을 이끌어낼 것인가?

그것은 위치에 따른 상황판단력을 개인이 가지는 방법뿐이다. 즉 특정위치에서 특정 역할을 하면 그만인 것이다. 자신이 러시 선봉이면  러시맨이고, 후방이면 백업맨인 것이다.. 그에 맞춰 행동하면 된다.  CS는 위치 싸움이다. 순간적인 위치변경이 팀에게 재앙이 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따라서 그 위치에서 자신이 무얼 할지를 아는 개인의 역량이 팀웍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언제나 진리처럼 통하는 명언이 있지않는가?
"최고의 개인이 모이면 최고의 팀이 된다"

당신도 최고가 되어 최고의 팀을 만들기 바란다.
<강한 테러>는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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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
  • 맞는말.ㅋㅋ Lv. 1바닐라씨 2008.02.13
  • 스팀시절이네.. Lv. 1점사쟁이 2008.02.13
  • 플래시는 사지도마라. 부탁이다. ㅋㅋㅋㅋㅋㅋㅋ Lv. 1Sagang 2008.02.13
  • 방금전에도 -_- 혼자서 60킬 1다이로 더스트에서 혼자서 개돌로 다뚤고 있으면 그제서야 아무도없는 폭설지역에 유유히 설치해주는.....쎈스들 물론 그들이있기때문에 적군이 나와 한번에 4vs1이상을안만들어준다는점은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Lv. 1SacereLockOnU 2008.02.13
  • 중요한걸안적었네 -_- 고수한명은 전세를 뒤집어 역전을하게만드는 사람이기도 하다라는거지요 10vs1의 상황이라도 10명을 다눞힐수있다는것 Lv. 1SacereLockOnU 2008.02.13
  • 재밋내요 공감100퍼센트.ㅋㅋ Lv. 1원빈 2008.02.13
  • ㅋㅋㅋㅋ Lv. 1하악하악 2008.02.13
  • 흐왕 한글자한글자다봤는데 이걸 좀 실천을해야말이죠 ;;ㅡㅡ 뭐 어디로가라 저기로가라 적발견했다 백업요청 이딴거아무리쳐도 와주질않으니;;ㅡㅡ Lv. 1덤벼생키야 2008.02.13
  • 나리카스글이네염 Lv. 1따로따로 2008.02.13
  • 아 말이 너무 웃겨 ㅋㅋ Lv. 1vUMMAv 2008.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