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온라인을 하다보면 캠프하시는 모습을 종종 볼수 있을것입니다.
캠프가 나쁘다 좋다라는건 물론 전전으로 그 상황을 미루어 짐작하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게임방에 들어갔을때 웬
만해서는 CT를 선택합니다. 대부분이 그렇듯이 테러의 화기(개돌)에는 이기기가 힘들지요. 더구나 테러쪽에 고수분
들이 2-3명만 있어도 게임은 끝날때까지 양민학살로 이뤄집니다. 마찬가지로 CT쪽에 고수분들2-3명이 있어야 그방
은 어느정도 발란스가 맞더군요. 전 제가 고수라고는 절대 생각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초보라고 보기에도 우스우니
중수정도 라고는 생각됩니다.
CT의 본질은 테러의 C4설치를 방지하거나 막는게 주 임무입니다. 당연히 적의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 ‘종간나들
다 둑여버리갔어~~!!’ 난사를 거듭한다면 장렬한 전사라고는 볼수 없지요. 그렇다고 같은편의 상황이 불리한데도 오
로지 한곳만을 무의미하게 숨어서 지켜본다는것 또한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말들이 많은데 도대체 캠프가 아니
라면 어떤방법으로 총을 쏴야 잘쏘는 거고 어떤게 장렬한 죽음입니까? CT는 캠프가 기본이고 앞에서도 말했듯이 지
켜내는것이 임무인 것 입니다. 게임시작과 동시에 한곳에 머물러 끝날때까지 그곳에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어느정
도의 위치고수는 캠프라고 보기에는 좀 억지가 있지않나 싶어 이렇게 글남깁니다.
게임을 즐기는 것은 전적으로 자기만의 방식이 있기에 즐기는 것입니다. 자기팀에 민폐를 끼치는 것은 문제가 되겠
지만 C4 설치장소에서의 초반캠프는 오히려 당연하지 않나 싶네요. 고수하고 1:1붙어 싸워이기기란 정말 힘듭니다.
하수나 초보에게는 오히려 뒷치기나 캠프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요? 초보들의 서툰 플레이를 보시면서 어리버리
하다고 조롱하지 마시고 '아~ 나도 저때가 있었지..' 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P.S 킬뎃만을 생각했다면 전 오로지 TR만 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