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5시 40분쯤, 서울 성동구 중앙선 응봉역 선로에서 38살 김 모 씨가 전동차에 뛰어들어 숨졌습니다.
김 씨는 4년 넘게 고시원에서 혼자 지내며 일용직 전기공으로 일했는데 최근 일감이 떨어져 고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1시간 뒤엔 김 씨의 시신을 수습하려던 장례식장 직원 72살 김 모 씨가 사고 지점을 찾아 선로를 걷다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오 모 씨/동료 직원 : (김 씨가 제) 뒤에 따라오고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전철이 앞으로 쓱 지나가더라고요.]
오늘 낮 1시 반쯤엔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33살 이 모 씨가 진입하는 전동차에 뛰어들었습니다.
사고 직후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지하철 운행이 15분 가량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 뒤인 오후 2시 반쯤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 역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전동차에 뛰어들어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사당 방향 전동차 운행이 10여 분간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낡은 점퍼 차림인 남성의 신원과 투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살기힘든건 아는데 지하철투신하지맙시다
한번 투신하면 최소 30분인데 ㅅㅂ 투신나면 보통 1호선에서 사고가 많이남
남영역에서도 그때 밤에 투신해서
남한테 피해주지마세요 죽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