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현질해서 카온이 망했다?
아니, 망하지 않고 이 지경이 되었다?
근데, 게임이 수익모델 찾는 방법이 참 어려움.
왜 과거에 1.5 시절 수십 / 수백개가 돌던 유저서버가 괜히 다 사라졌겠음?
돈 때문이지. 밸브랑 피씨방이랑 싸우다 던져버린건데.
넥슨이 수익모델 찾는 과정에서 좋은 총 안내놓으면 돈을 벌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어있고.
컨텐츠로 하더라도 먼가 돈이 들어올 구멍이 있어야 한다는...
이런 기업이윤 논리는 좀 인정하고 들어가야 하지 않나 싶은데.
이 과정에서 이윤논리와 명작게임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지,
현질하는 유저와 현질용 아이템을 파는 게임사 자체를 욕하는 건 좀 지나친거 아닌지.
그 와중에 실력드립 치는 건 설득력도 없는 거고.
(( 나도 1.5 이전부터 오리유저로써 클래식 총이 실력이지... 라는 아재생각이 아직도 강하지만,
그딴게 머가 중요해? 라는 사람들의 반문에 대답할 근거라도 있나? 어찌되었든 킬만하면 장땡인 현실은 되돌릴 수 없는데... 활을 ** 잘 쏘는 옛날 사람이 기관총 쏴대는 애들한테 그건 비겁한 거야.. 라고 말하는 논리밖에 안되는 게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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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히려 현질러를 비난하기 보단, 현질을 좀 제대로 할 수 있게 해주자는 쪽이야.
내가 자꾸 암호해독기 판매방식을 삭제하거나 변경해야 한다는 이유는,
1. 그냥 사기총이라도 그게 일반화 되면 사기총이 아닌게 된다는 점과 (모두가 매그 있으면 머 불만 있겠음? 차라리 모두가 매그를 갖게 되면 좀비능력 패치로 밸런스 잡기가 편해지지. 일부만 매그가 있으니 지 랄 같은거.)
==> 이건 팀데도 마찬가지.
2. 암호해독기라는 상품 자체가 잘못된 상품구조를 갖고 있으니 모든 유저가 공정하게 아이템에 접근할 권리를 되돌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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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 자체를 "악"으로 규정하고 그게 게임을 망친 이유라 생각한다면
넥슨의 수익을 니가 보상해 줄 것이냐.. 라는 질문엔 답이 안나오는 거임.
명작게임 맞지.
근데 넥슨이 돈벌려고 라이센스 계약맺고 돈되는 해독기 따위 안 만들었으면..
카스온라인에서 게임이나 했겠냐.. 라는 점이 참 어려운 난제라고 봄.
참고로 난 좀비는 안하는 사람이니.. (아재라 팀데만 함)
좋은 총 없어서 발광하는 사람으로 치부하진 말길..
매그넘드릴 있어도 쓰지도 않는 사람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