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 후 1시간 이내 : 보통 몸이 덜 풀려서 평소보다 안된다는 느낌. 단, 신체컨디션이 겁나 좋은 날은 첫발부터 대박 잘 맞음.
2. 시작 후 2-3 시간 :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 실력 수준에서 논다.
3. 시작 후 4 시간 이후 : 오버슈팅 상태. 자기 실력보다 훨씬 거 잘하는 현상 경험. 눈과 뇌보다 손이 먼저 타게팅을 하고 거의 다 정교하게 맞음. 슛도 상탄조절은 자연스럽게 되고 모든 종류의 사격기법이 마음대로 됨. 단, 졷나 잘 맞으니 자기 실력을 과잉해서 무리하고 무모한 플레이가 자주나오니 생각만큼 킬 수가 오르진 않은 현상이 빈번함.
4. 시작 후 10시간 이상 : 과도한 오버슈팅. 현실감 괴리. 몸이 너무 과잉하게 반응하고 지나친 자신감이 들어 오히려 킬수나 타게팅 등이 역효과가 난다. 자신감은 충만한데 잘 안되니 감정 조절도 안되는 폐인의 최고경지에 돌입. 이 때 감정 컨트롤을 잘못하면 주화입마에 빠져 긴 슬럼프를 겪기도 함. 즉, 내 실력은 졷나 좋은데 맨날 안된다는 느낌에 빠져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