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가 북한 선수?”
세계적인 통신사인 미국의 AP통신이 ‘피겨요정’ 김연아(19)의 국적을 대한민국이 아닌 북한으로 잘못 보도했다 정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AP는 6일 오전 3시10분쯤(이하 한국시간) 김연아가 전날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하는 사진을 내보냈다. AP는 그러나 사진설명에 ‘한국의 김연아’가 아닌‘북한의 김연아(Yu-Na Kim from North Korea)’라고 잘못 보도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달은 AP는 5시간여가 오전 8시 25분쯤 김연아의 국적을 “북한이 아닌 남한으로 정정한다(CORRECTS TO SOUTH KOREA, NOT NORTH KOREA)”고 정정보도했다.
김연아는 앞서 5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2.20점에 예술점수 30.04점을 한 얻어 합계 72.2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신이 지난 2007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웠던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71.95점)보다 0.29점 높은 세계신기록이다.
김연아는 7일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통해 이번
4대륙 대회 첫 우승과 꿈의 200점대 돌파에 도전한다.
어떤 매체인지 병 신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