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대충 안그리고 정성껏 그렸다.
시험기간이라 시간이 남아돌거든.
라이너가 망가져서 300원짜리 모나미 플러스펜으로 그렸다.
장인은 도구를 따지지 않는다!
원래 제대로 일러스트 그릴땐 연필만 종류별로 대여섯개, 라이너도 0.05밀리 단위로 10개 넘도록 쓰는데
오늘은 모나미 플러스펜 하나로만 다 그렸다.
한두시간쯤 걸렸나
선배... 라는 자막을 넣고 싶었지만 펜이 없어서 포기.
또 베꼈네 선땄네 이런놈들 있을까봐 앞으론 계속 과정을 넣어줌.
라이너가 없는 관계로 머리카락선을 비롯한 얼굴 바깥쪽 선들은 못건드리고 스케치 그대로다. (러프 스케치)
이번엔 좀 정성껏 그렸더니 닮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