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왔다.어지러운 내 방처럼 내마음도 차갑다
따스한 봄날을 떠올리며 차한잔 즐기고싶다.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늦은 나.
무엇때문일까?내 방에 혼자 주변의 소리를 기울여 본다
과연 내가 듣고 있는 진심이 나를 위한 진심이 맞을까?
흔히 영화에서 보던 그림들이 떠오르며 내 정체성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나는 아니라고 아닐거야 위로를 하지만 내 속에 기억에 남은 장면은 잊혀지지 않는다
꺼지지않는 불. 불이 식으면 비로소 어둠속에 있는 마음은 보이기 시작한다
나는 그걸 보려 노력할거다. 지금 난 너무 행복하다. 미칠거같다
내 맘속 깊고 작은 상처들로 인한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 내가 행복한 이유같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나의 집이 최고다.최고인거같다.
겨울은 춥다 추위 속에 견디기 힘든 나조차 다른사람을 보려하지 않을것이다
아마 그림자보다도 더 못한 나일수도 있다
계속 삶의 과정을 거듭해 나를 알아가는 추위속 너희가 되면 좋겠다.
아주 작은 환경에도 나에게 다시한번 귀를 기울여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