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2000년도부터 카스하던 사람들은 우리나라 스포나 서든을 보면
너무 카스를 따라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우습게 느껴지는건 당연지사.
효과음 부분만 봐도 카스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급이라고 하면 서든은 테이프음질 스포는 AM라디오음질
수류탄의 굴러오는 소리가 안들리고 벽을 맞추는 3쿠션이 제대로 안된다는거
서든이나 스포도 특수부대인데 인질 구출하는게 없어서 그런지 수류탄의 대미지가 너무 크다는거
서든이나 스포 하다보면 사운드가 답답한 것이 총을 맞긴 맞았는데 어디서 맞았는지
잘 모를때 가 있고, 발소리 위치도 어중간해서 사운드플레이가 좀 어정쩡하다는거
카스의 AK47는 총알이 딱 4발이 남았어도 리로드 안하고 한 명 정도는 가뿐히 잡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 FPS 게임들은 대체로 총알이 10발 이하로 있으면 일단 긴장 제대로 타야 된다는거(특히 스포)
카스에서는 DE 하나만 있어도 초반 교전 시 버틸만 할 때가 많은데 우리나라 FPS는
우선 권총으로는 답 안나온다는거... 권총 타격감이 전무하여 교전 시에 맞췄는지 알기가 어렵다.
이렇게 카스를 벤치마킹 했음에도 질적으로 떨어지는 국내산 FPS 게임을 보고 있으면
우월감이 안 생길래도 안 생길수는 없지만...
서든은 우선 컴퓨터초보자도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서 이점은 정말 뛰어나다고
박수를 치고 싶다.
스포는 그냥 버러우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드는거 없다는...
특히 3인칭 모드로 다른 사람이 앉아서 겨냥하는 모습 보면 토할 것 같아.
이러니 우월감 같은게 안 느껴지는게 이상하지...
배틀필드 2 하다가 워록을 하면 느껴지는 엄청난 짜증이라고 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