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내 왜냐하면 시로 울 것 같은데?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나까지 싫어해 버리면 불쌍한걸..
그러니까 나
시로가 무슨짓을 해도 시로편을 들어줄꺼야!
내.. 편..?
그래! 좋아하는 애를 지키는건 당연하잖아! 그건 나도알아!
그래.. 좋아하는 여자애를 지키는건 당연하지 그런건 나도 알아 이리야
그렇지?
시로가 그런애니까 나도 시로편이야 헤헤
이리야는 기쁘게 웃는다.
그 천진함에 용기가 생긴다
이 선택이 잘못되어 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절대로 후회하지는 않겠지 라고
미안 이리야 나 슬슬 가야돼
그러네 그런 얼굴이니까 용서해 줄게
다음에 만나자 시로
응 또 봐 이리야 그리고 고마워
공원을 뒤로 한다.
망설임을 뿌리치듯이 교회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답은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