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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기사의 눈은 웃고 있지 않다.
2015.03.13 13:25 조회 : 93
Lv. 13 꺼졍짜졍뿌잉뿌잉 가입된 패밀리가 없습니다.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그는 의외로 진심을 말하고 있는 거겠지

허나 그것은 아니다.

세이버에게는 그 선택이야말로 잘못이다.

"설마 이것이 바른 선택이다. 나는 네놈따위에게 지지 않고

시로는 그런 죽은자에게는 지지 않는다.

아직 나오지도 않은 결과를 기대하다니, 영웅왕의 이름도 땅에 떨어졌군."

"호오...? 헛소리를 늘어놓을 정도 체력은 남아있던건가?"

공간이 일그러진다

길가메쉬의 등 뒤에는 점재하는 보구수가 두드러지게 늘어간다.

"올테냐?"

성검을 다시 쥔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수는 있는 것이다.

하나뿐이지만 저 황금의 기사를 타도할 수단은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조건이 몇개 갖춰지지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

아무리 에아를 깻다고 해도 적에게 여력이 있으면 막히고,

가장 중요한 에아를 깰 수단도, 한번 더 직격을 받아보.지 않으면 알수없다.

"에아를 맞아...? 설마 아무리 칼집이 돌아와도, 그걸 맞고서는 일어날수 없다"

하지만 그 이외에 승리할 수단은 없다.

그 가는 실을 어떻게 당겨와서 어떻게 이을까.

평소라면 가장 뛰어난 선택을 "직감"하고 그저 그 이미지대로 행동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직감조차 솟아나지 않는다.

승리의 확률이 너무나도 희박해서, 역전의 가능성이 지김은 아직 있을수 없기 때문이겠지.

"윽..."

그래도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자신의 수호를 버리고, 칼집을 돌려준 시로를 위해서라도

역서 이 남자에게 무릎을 꿇을 수는 없다.

"그런가.. 아무래도 결정적인 패배가 아니면 납득이

가지 않을 것이라 보이는군"

늘어가는 무장

그것은 길가메쉬가 손을 대지 않아도 움직이기 시작해

차례차례 그 모습을 세이버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자루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 날을 드러내며

주인의 명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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