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그리 썩 좋지 않아서 화면에 두꺼운 도화지 붙이고 획득하는 템들은 보이지 않으면서
해독기 '누르기', '확인'만 누를 수 있을 정도로만 가림.
그렇게 300개 지른 결과는

화요일 아침 11시에 도화지로 화면 막고 해독기 떡도배를 했더니 제대로 된 아이템들은 건지지도 못했다.
특히 빙고판은 벤디타 빼고 모두 갖고 있어서 앞으로 21만원짜리
묵직한 벤디타를 들고 봇 좀비 마스터를 따야할 판이다.
물론 나보다 훨씬 손해보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300개는 물론 더 많은 해독기를 지르신 분들 중에 제대도 된 빙고판 아이템 못받은 분들도 수두룩하시니...
그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결론: 지르는 시간은 새벽 2~3시. (실제로 썬볼 해독기 반영됐을 때 일주일 뒤 10개 만에 썬볼 나온 경험담)
멘탈이 약해도 볼껀 보면서 지르자. (=600개 이상 떡칠할거 아니면 타이밍 봐가며 지르자...)
2011년 8월 빙고판 시작때부터 꾸준히 투자해오며 얻게 된 작지만 귀중한 쓸데없는 경험담이다.
물론 확률은 확률일 뿐이지만, 체감에 의지하며 질러도 전혀 나쁠건 없다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댓글에 ~~할 것 같아서 말을 말라고 하시는분들 계실 것 같은데
나 또한 2012년 겨울업데이트 빙고판 당시 3달동안 해독기 880개 모아서 건진건
나타샤 무제한밖에 없었던 경험을 했다.
조그만 도움이 되길 위해 쓴 글이지, 자랑을 위해 쓴 글이 아님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