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크로스보우 EX의 등장
최초의 근하신년은 2.0.1.0의 문자를 모두 획득하면 크로스보우를 지급하고
謹.賀.新.年(근.하.신.년)의 모든 문자를 획득하면 MP5타이거를 지급하였다.
2010년 카온 최초의 근하신년 문자수집이벤트 등장▼
최초의 근하신년 문자수집 이벤트무기인 크로스보우.
크로스보우가가 나온 2010년 초창기엔 일반좀비가 대다수였던 시절이였다.
때문에 관통이 안되고 탄속이 느린 단점이 있었지만 리드샷(예측샷)으로 좀비를 잡을 수 있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크보와 같은 살상력을 가진 무기가 많지 않았으며,
'궁'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무기였기때문인지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무기였다.
하지만 세월을 거듭하면서 좀비의 기동성이 빨라지고 체력이 증가하는 등,
좀비진화시스템까지 도입되면서 좀비의 화력이 막강해지게 되었다.
결국에는 근하신년타이틀의 무기임에도 불구하고
크로스보우로 좀비를 잡기에는 화력과 성능이 뒤쳐진 무기가 되어버렸다.
또한 볼케이노,흑룡포, 리퍼와 같은 새로운 더욱 막강한 근하신년무기들이 나오면서
1대 근하신년무기였던 크로스보우는 유저들속에서 그 자취가 점점 잊혀져 갔다.
또 2013년 빙고이벤트로 컴파운드보우와 2014년 근하신년무기인 게이볼그(석궁형작살총)가 등장하면서
크로스보우만이 가지고 있었던 '궁'의 희소성마저 사라져버렸으며,
무기간 성능의 격차또한 상당히 벌어지게 되었다.
결국 언제부턴가 크로스보우는 공방에서 조금씩 그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현재는 환풍구에서 넉백용도로 사용하는 수준에 무기로 전락하였다.
이러한 와중에 크로스보우가 근하신년으로 첫 출시된지 무려 5년만에
크로스보우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2015년 근하신년이벤트로 크로스보우가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특징설명란에서는 마지막줄만 추가되었고 다른부분은 기존 크로스보우의 설명과 동일하다.
외관을 비교해보면 많은 부분에서 달라진 부분이 보인다.
몸체자체의 생김새도 바꼈으며 스코프는 길어졌고 개머리판은 경량화된 모습이다.
무엇보다 컴파운드구조로 개량하였기때문에 도르래가 들어가서 활몸이 2개로 분리된 것이 눈에 뛴다.
아래는 현존하는 일반 크로스보우와 컴파운드크로스보우를 비교한 스샷이다.
큰 차이점으로 역시 도르래의 유무가 가장 눈에 뛰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실제 컴파운드크로스보우는 일반크로스보우에 비해 장전과 조준이 빠르고 용이하며
파괴력또한 극대화되어 사거리도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현실세계의 크로스보우이며,
게임상에서는 개발자마음에 따라 얼마든지 가감될 수 있다.
가장 근접한 무기를 예로들면 2013년 빙고무기로 나왔던 컴파운드보우의 경우가 그러하다.
컴파운드보우 역시 일반보우에서 컴파운드시스템을 적용한 무기인데,
컴파운드보우는 단발샷과 차징샷 두가지 모드의 사격이 가능하다.
특히 차징샷으로 인해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왜냐하면 차징샷은 탄속이 없으며 관통까지 가능한데다 강력한 한방데미지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2015근하신년패치가 2월 10일 화요일로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과연 크로스보우는 밥값못하는 근하신년무기라는 꼬리표를 땔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빙고아이템보다 못한 비운의 아이템으로 또다시 자리매김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