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회라는게 인간끼리 만나서 생기는거다.
반대로 돌려말하자면 해당하는 인간을 안볼 수도 있다는거지.
지금 글 보니깐 너보고 욕한 놈은 지가 여친 없으니까 배알 꼴-리-는 걸로 밖에 안보인다.
처음에는 힘들지 몰라도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이런놈들 많이 만날꺼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경우 그냥 투명인간 취급한다.
진짜 어쩔 수 없을때만 이야기하고 그놈이 이야기 하던 말던 옆 친구랑 이야기를 하던 폰겜을 하던 한다는 거지.
그리고 인간 관계는 본인이 정하는거다.
다른사람에게 매달려봤자 그사람은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알 수 없다는거지.
게다가 니가 언급한 남동생은 겜중이었지. 답할 상황이 아니라 이거야. FPS류는 까딱 잘못하면 죽는 그런 게임이고 카스는 좀비라도 순삭당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지.
굳이 비유를 해 주자면 꿀잠자는데 옆에서 지인이 자기 하소연하는거랄까..
그리고 친하다 친하다 하는데 그건 니 입장에서만 친할걸수도 있으니 단정짓지마라.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이 보장되는곳에서 사귄 사람들은 왠만해서 믿을게 못된다. 다만 실명을 서로 알거나 서로 친근하게 욕을 주고 받으면서도 웃으면서 보는 사이라면 말이 다르겠지만 .
몇가지 더 말해보자면 남자들은 감정기복이 여성들에 비해 단순하다. 아마 욕한 사람은 너한테 욕한거 30분도 안되서 잊을껄? 굳이 신경쓰인다면 벤 걸고 안보는게 답이다.
나는 남자라서(닉네임은 여친한테 부주맞겨놔서 맘대로 바꾼거고) 정확한 답을 못내주지만 정 신경쓰이면 현실 친구에게
'만약에 인터넷 친구가 너한테 @@@ 이라면 어쩔꺼야?'
하고 물어보는것도 좋고 툭 까놓고 말해도 좋은 방법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