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적인 필수 강화수치는 갖춰놓은 상태에서, 나에게 맞게 독특한 수치로 강화를 하든가 해야하는거다.
마구잡이 강화는, 설령 어떤 마구잡이 수치라도 최고의 수치가 될 수 없다.
또한, 모든 수치를 일일이 조합해본적이 없는 유저는, 최고의 강화수치는 커녕, 자신에게 가장 맞는 최고의 강화수치도 만들어 낼 수 없다.
어쩌다, 좋겠다 싶은 높은 수치만을 쭉 올려서, 그 수치가 자신의 손에 꽤 맞는 경우가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최고의 수치인지 아닌지, 최소한 자신의 손에 가장 맞는 수치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증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고, 사람의 컨트롤은 변화하기 마련이다.
또한, 특정 총기를 보면, 올리던 도중의 강화수치가, 완전히 다 올린 강화수치보다도 뛰어난 경우가 있는 총기가 몇 존재했으며, 수치와 수치끼리 충돌(정확한 이유를 몰라, 충돌이라고 표현하겠다.) 하여, 강화한 특정 수치가 0강만도 못한 성능을 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위 사항에 해당되는 경우를, 필자는 알고 있으며, 최고의 강화 수치라고 올라오는 경우도 있을지 모른다.
이것에 대해, 자신이 사용할 것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남의 손에 제대로 맞을지 안 맞을지, 또한 수치와 수치끼리 충돌하여, 0강만도 못한 성능이 된 강화수치를 최고의 수치라고 떠벌리며, 상대가 오판할 이유를 제공할 이런 경우는 문제다.
높은 수치가 줄 것 같은 기대감, 높은 수치의 우월감 때문에 강화에 손 댈 생각이면 만류하고싶다.
과거 필자가 크게 다친 부분이다.
노강화 총기를 사용해보며, 부족한것이 무엇인지 실전에서 사용해보며, 신중하게 한 단계 한 단계씩 강화하며, 변화한 수치가 어느 만큼의 성능을 끌어내는지 충분하게 이 수치 저 수치 사용해보고, 자신에게 적절하다 싶은 검증된 수치, 수치와 수치의 조합을 사용하도록 하자.
강화재료..비싸다.
그 와중에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절대 총기의 기본적인 사용도를 잊어서는 안 된다.
기관총으로 오리 팀뎃 헤드샷 맞추기는 소총보다 힘들며, 기관단총으로 좀비를 잡기 힘들다.
별 상황을 다 대비하며 이것저것 올리다가는, 어중간한 강화수치가 된다.
어느 모드에 사용하기 좋은 수치까지 올려놓은다음,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게 좋을 것이다.
조금 더 앞을 생각한다면.. 자신의 실력 변화를 생각해두고, 초보자는 좀 다루기 힘든 특정 수치, 보조수치만 지나치게 올려놓는 방법도 있겠으나, 이렇게까지 생각할 사람도 드물 것 같으니, 대체적으로 자신의 손에 부담없는 수치를 올려두면, 전체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강화 수치는, 맞춤형 무기 밸런스 관여 시스템이지, 비교하며 으시대는 사대주의적 시스템이 아니다.
확실히 증명되지 않은 수치에 대해서는, 추측성 평가가 상대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