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늘도 기도하고 있었어
아름답게 물든 너의 웃는 얼굴에 매달려서
찌는 듯 더운 날씨에
제발 차라리 데리고 가 줘 그렇게 중얼거리며 조용히 숨을 멈추었어
돌아 오지 않는 그 날이 아파서
아무도 만지지 마
들리고 있나요 하며 목소리가 사라졌어
이유도 웬일인지 알고 있었어
여름의 온도에 손을 뻗고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