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점점 더 교만에 빠져든다.
충분히 잘 하는 유저들도, 허접이라고 생각되고, 뒤에서는 뒷담과 비웃음을 멈추질 못했지.
이제 내가 아니면 다 가짢아보이는 생각까지 든다.
남을 한 수 아래로 두고, 얕잡아보면서 내가 더 잘한다고 근거없는 우월감에 사로잡힌다.
그런데 기분은 매우 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