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동안 카스를 플레이 해보고 느낀점이다.
일단 한마디로 재미없다.
이유를 생각해봤다
게임의 단순 패턴화
게임을 재밌다고 느끼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다양한 스토리와 전개이다.
하지만 카스는 그 부분이 매우 부족하다.
사람들이 매일 하는 어비스2를 예로 들어보자.
어비스2의 패턴
(과거)
보일러실, 보일러실 옆에 계단있는 공간, 각종 창고, 막다른 길, 환기구 등
여러 장소에 숨는다.
길막 탄생->채팅으로 싸움 or 강퇴
보일러실 불끄는놈 발생
각종 무기가 각자 특색을 가지고 싸우며 약하다고 생각한 무기를 잘쓰는 고수들이 간혹 있다.
인간과 좀비는 밸런스 있는 스펙으로 협동하여 게임을 즐긴다.
(현재)
거의 80프로 환기 계단 or 뒤쪽으로 이동.
길막 탄생->채팅으로 싸움 or 강퇴 or 친목고렙들은 자기들끼리 봐줌
(친목고렙들은 자기들끼리 동네 할배들처럼 연결되어있어 맞설 경우 무개념으로 찍히고 밴리당한다.
그게 억울하든 안하든 똥은 더러우니깐 피하도록 하자.)
일단 환기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광경
슬래셔가지고 환기입구에서 깔짝되다가 좀비됨
포인트총으로 열심히 싸우나 킬은 못하는 신입유저들
구석에 짱박혀있는 확첸충들
환기 안에서 길막하는 놈들
이제 좀비가 등장했다.
열심히 싸우는 유저들과 기다리는 확첸충들
자기 앞에 1명씩 좀비화
확살이 여기저기서 켜짐(솔직히 이때부터 아니꼽고 x같다.)
확첸으로 좀비 확 잡음
라운드 끝 or 좀비승
게임패턴이 단순함을 넘어서서 솔직히 이건 그냥
수학 산수 문제 풀듯이 게임을 진행한다.
확첸해서 이득보는 사람들은 재밌는지 매일 어비스2방이 만들어진다.
그리곤 게임 패턴에 영향을 주는
길막유저 혹은 독특한 유저는 배척당한다.
동네 할배들 바둑두는것처럼
점잖게 자기들은 확첸으로 1,2등을 한다.
그러다 강티당하면 무개념 강티 자게에 와서 글싼다.
무한 반복화된다
신입 유저가 이런 패턴화된 게임에 적응할 수 있겠냐?
확첸쓰는사람들 지금이야 좋겠지만
이런 사소한거 때문에
게임 망하면 근하신년 돈지른거 다 날라감
제발 카스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