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분이 답변해주신 마법소녀물의 클리셰를 파괴하던가 하는건 예전에도 그런게 있었고 그런 클리셰 파괴만으로 한 작품을 명작이라 칭하기는 어렵죠.
개인적으로 마마마가 명작이라 불리는 이유는..
탄탄한 짜임새와 신선함
각본이 페이트제로를 비롯해 사람 잘 죽이기로 소문난 우로부치 겐이였다는건 꽤나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 그 사실은 동시에 글 잘쓰기로 소문난 우로부치 겐이 각본을 썼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그덕에 방영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구요 예전에 비해 애니들이 상업성을 강조하다 보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들이 줄어들고 있었는데 2011년 4월에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마마마가 '땋'하고 등장! 다시 한번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마마마는 12화 전체를 봤을때 떡밥뿌리기와 회수, 이야기의 전개가 빈틈없이 술술 진행되는 편입니다. 그 근래에서는 제법 드문 케이스였죠
독특한 연출
마마마의 제작사는 모노가타리 시리즈로 유명한 샤프트(신보 아키유키 사단)로 샤프트는 자기 회사만의 여러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문자 연출, 기괴한 연출, 목꺾기 등). 그런점이 가끔은 작품을 망치기도 하고 살리기도 했는데 마마마의 경우에는 완벽했습니다. 다소 스케쥴 관리에 문제가 있었음에도 오묘하고도 기괴한 연출은 작품의 스토리에 완벽하게 녹아들었습니다.
그외의 스토리도 신선한 반전을 주기에 충분했고 OST나 음악도 좋았습니다 동시에 이후의 여러 애니메이션들에 영향을 끼치죠
상업성+작품성은 좋은 균형을 이뤘고
그 덕에 결국 마마마는 역대 BD/DVD초동 판매량 역대 2위에 등극하죠(1위는 샤프트의 바케모노가타리)
그 후로도 여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후속되는 떡밥들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명작이라는 말은 애매합니다.
결국은 한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본 작품이 그 한사람에게는 명작이 되는것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마마마가 반드시 명작이라고 할 순 없겠지만
제법 엄청난 작품이였다는것은 확실할겁니다.
마마마 검색해보니 이런 지식인 답변도 있네요
단순한 마법소녀 그런 애니는 아니니
다들 한번씩 보시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