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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가 100만볼트의 원리
2009.01.21 18:37 조회 : 227

흥미있는 질문입니다.

피카츄는 어떻게 100만 볼트라는 무시무시한 전기를 만들어서 사용할까?

 

피카츄의 세포들은 보통 동물들의 세포와는 달리 많은 양의 전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건전지와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전지와는 달리 평소에는 (+)와 (-)가 질서없이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상쇄되어 전기를 띄지 않습니다.

 

공격시 세포내 전하들은 (+)와 (-)로 분리되어 하나의 건전지처럼 동작하게 되고, 이런 세포들이 모여서 강력한 전기를 만들게 됩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평상시에는 무질서하게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피카츄를 만져도 아무런 전기를 느낄 수 없으며, 주변에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격시에는 세포내부가 빠르게 분극되고 각 세포당 10V정도의 건전지가 되어 직렬연결로 꼬리에서 머리까지 100만V의 전압을 발생시킵니다.

 

피카츄는 피츄에서 진화하여 피카츄가 되고, 다시 진화하면 라이츄가 됩니다.  피카츄의 진화형태를 잘 보면 특히 꼬리가 진화될 때 마다 상당히 길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꼬리가 피카츄의 전기발생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꼬리가 길어질수록 직렬연결이 되는 세포의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더 높은 전압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진화가 될 때마다 세포자체의 전기에너지가 커져, 단일 세포의 전압은 피츄 2V  --->  피카츄 10V   ---->   라이츄 50V 로 커집니다. 따라서 발생시키는 전압도 이에 비례하여 높아집니다.

 

100만V는 엄청나게 높은 전압으로 1m당 50만V의 전압이 가해지면 대기의 절연이 파괴되어 불꽃이 튀고 방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피카츄가 전류를 조절할 수 있다면 상대를 죽이지 않고 엄청난 고통만 줄 수도 있습니다.

 

전류가 거의 없는 마찰전기의 경우 수천볼트에서 만볼트정도면 사람은 마치 바늘로 찔리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100만 볼트면 엄청난 고통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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